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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한-불 외교장관 만찬회담

마크롱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 방한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210일 저녁 장-이브 르 드리앙(Jean-Yves Le Drian) 프랑스 외교장관과 만찬회담을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양국간 실질협력·한반도 및 지역정세·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르 드리앙 장관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차 로라 플레셀(Laura Flessel) 스포츠장관과 함께 29일부터 11일까지 방한했다.



르 드리앙 장관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강 장관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동계 스포츠 강국인 프랑스가 평창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길 기원했다.

프랑스는 제1회 동계올림픽을 포함하여 동계 올림픽을 3번이나 개최한(1924 샤모니, 1968 그르노블, 1992 알베르빌)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르 드리앙 장관은 201611월 한국의 불어권 국제기구(OIF) 옵서버 가입에 따라, OIF와 평창조직위간 업무협약이 체결되어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언어인 프랑스어 사용이 더욱 증진되었다고 평가했다.

불어권국제기구(OIF)는 불어권 국가들간 민주주의 확립, 법치 및 인권 증진, 문화와 문명간 대화 심화, 경제 부흥 등을 목적으로 창설되어 8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동북아 지역 국가중 최초로 2016년 옵서버로 가입했다.

양 장관은 한-불 양국이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있어 최적의 협력 파트너로서 경제·국방· 교육·과학 등 다방면에서 협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상 상호 방문 등 고위인사 교류 및 연례 협의체인 외교장관 전략대화 개최 등을 통해 양국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양국 교역이 증가 추세이고, 최근 IT·스타트업 등 신성장 분야 중심으로 투자가 활성화되어 있음을 평가하고,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첨단산업·과학기술·우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불 양국 건축의 정수를 담아 고()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주한 프랑스대사관 건물이 원형대로 복원(2019년 목표)되면 양국관계를 상징하는 건물로서 의미가 더해질 것으로 평가했다.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제자인 고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주한 프랑스대사관 건물은 한국 전통문화와 프랑스의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대표작으로 평가되나 1962년 준공 후 수차례 증개축으로 본래 형태가 훼손됐다.

또 강 장관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설명하고, 이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형성된 남북대화의 모멘텀이 미-북 대화 등 향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화로 이어지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르 드리앙 장관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평창 올림픽 계기로 재개된 남북대화에 환영을 표한 후,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한반도 평화정착 모멘텀이 지속 유지되기를 희망하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데 있어 양국간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 장관은 한-프랑스 양국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기후변화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작년 10월 파리에서 개최된 제2차 한-불 외교장관 전략대화 이후 양 장관의 두 번째 회담으로, 양국관계·북핵문제를 비롯한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한-‘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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