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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한·라트비아 정상회담, 무역·투자 증진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213일 오후 청와대에서 라이몬즈 베요니스(Raimonds Vējonis)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투자 증진 방안과 대북 정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1991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라트비아 대통령이 방한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요니스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방한을 통해 무역·투자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국 정상은 라트비아의 제안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한-발트 3(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경제공동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이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베요니스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으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자리잡았다특히, 북한의 김여정 제1부부장이 특사로 찾아온 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북한이 전세계를 향해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미국도 남북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북과의 대화 의사를 밝혔다.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지도록 라트비아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2.6),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2.7)과 각각 회담을 개최함으로써, 1991년 한-발트3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역내 국가 정상들과의 외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라트비아 측에서 아쉐라덴즈 부총리 겸 경제부장관, 링케비취스 외교부장관, 바이바르스 주한라트비아대사, 카제카 대통령실 부실장, 마니카 대통령 외교정책보좌관, 펠쉬스 외교부 정무차관이 배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김수현 사회수석,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이태호 통상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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