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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 “대구에 신교통 수단 ‘트램(TRAM)’ 도입”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재선 도전에 나선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8일 도시철도 1,2,3호선과 연계한 친환경 신교통 수단 트램(TRAM) 도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단계 도심순환 트램을 건설하고 2단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달성순환 트램, 3단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팔공신도시 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교차로 신호조정 등 트램우선의 교통정책과 버스노선 조정 등은 시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통해 예상 문제점에 대한 사전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과 시민여론 수렴,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2021년부터 기본계획수립과 설계 등에 착수해 단계적으로 트램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 예비후보에 따르면 트램은 1당 건설비용이 약 200억 원으로 지하철(1200억 원)이나 경전철(600억 원)에 비해 매우 경제적이며 트램 1량이 승용차 174, 버스 3대의 수송능력을 가져 대표적 친환경, 고효율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특히 트램은 철도의 정시성과 버스의 접근성을 동시에 갖추는 한편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탑승이 편리하고 가로변 상권 활성화와 관광 명소화 등 도심재생 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램은 현재 세계 50여 개국, 400여 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대전 2호선과 서울 위례선 등 5개 시·도에서 16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올해 트램 도입의 걸림돌이었던 도시철도법, 철도안전법, 도로교통법 등 트램 3법이 올해 모두 개정돼 지자체들이 ‘1호 트램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트램을 도입해 도시철도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대구 전역이 트램과 도시철도 5분 접근성을 확보해 대구를 트램의 도시, 대중교통의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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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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