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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한국문화재재단, 2018 경복궁 별빛야행 진행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상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5월 9일부터 5월 19일, 6월 6일부터 6월 16일(매주 화요일 제외)까지 20회 진행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결합한 특색 있는 행사로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행사다. 올해는 특히 경복궁의 장소적 특성에 맞는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관람객들이 더욱 풍성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흥례문으로 입장하여 전문 배우의 흥미로운 경복궁 이야기를 들으며 탐방을 시작한다. 먼저, 동궁권역인 자선당, 비현각에 들러 왕세자와 신하들이 글 읽는 소리를 듣고,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 들러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보게 된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이번 행사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한국의집’에서 재현한 ‘수라상’을 고급스러운 4단 유기합에 담아낸 궁중음식이다. 특별한 공간에서 우리 전통음악공연과 함께 즐기는 궁중음식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소주방에서 궁중음식 체험을 마치면 궁에 얽힌 이야기를 따라 경복궁 후원으로의 탐방이 재개된다. 먼저, 왕비의 처소인 교태전에서 세종과 소헌왕후의 사랑을 담은 샌드아트 영상을 관람한 후 별빛야행에 온 손님에게 특별히 허락된 ‘집경당․함화당’ 의 내부를 관람하며 궁녀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이후 경회루의 누상에 올라 고즈넉한 경복궁의 정취와 함께 국악독주를 들을 수 있다. 평소 관람이 허락되지 않은 경회루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전통음악을 듣는 경험은 ‘경복궁 별빛야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상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은 5월 9일을 시작으로  5월 19일까지, 6월 6일에서 6월 16일까지 경복궁 휴궁일(화요일)을 제외하고 총 20회 진행되며, 회당 60명(1일 1회)이 참가할 수 있다. 사전 예매는 옥션을 통해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한 사람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일 10매까지 전화예매(옥션 고객센터 ☎1566-1369)를 운영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경복궁 별빛야행’이 새로워진 구성으로 관람객들을 더욱더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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