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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강로동 '고독사 예방' 업무협약



용산구 한강로동주민센터가 인간 존엄성을 해치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동주민센터는 지난 4월 27일 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용산재가노인지원센터 ▲섬기미방문요양센터 ▲중앙시니어장기요양센터 ▲천사랑노인복지센터 ▲효드림방문요양센터 등 지역 내 어르신 돌봄기관(이하 ‘돌봄기관’) 7곳과 ‘용산돌봄연대 구축’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사는 내빈소개, 기관장 인사말, 협약내용 소개, 협약서 날인 순으로 30분간 진행됐으며 식후 용산돌봄연대 발대식이 이어졌다. 발대식에는 최한준 한강로동장을 비롯한 동주민센터 직원과 돌봄기관 관계자 등 40명이 자리했다.


동주민센터와 돌봄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돌봄서비스 사각지대 어르신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정례 회의를 통한 지원 대상자 선정 ▲서비스 필요 어르신 정보 공유 ▲지역사회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돌봄연대는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60세 이상 사각지대 어르신 100명(월 15명 내외)에게 5~11월 중 매달 20시간 씩 가사, 간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예산 6000만원은 서울 복지재단 ‘공익형 재가장기요양사업’ 응모를 통해 마련했다. 협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며 협약 이행을 위한 세부적 사항은 실무자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동주민센터 고독사 예방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80세 이상 홀몸 어르신 전수조사, 찾아가는 생일잔치, 건강관리 교육을 주기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복지 통장들과 함께 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서 지병을 앓고 있던 50대 독거 남성의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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