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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물가 비상’ 가격인상 전방위 확산, 하반기 공공요금도 불안

영화표, 배달료에 가공식품·외식비도 모두 상승…정부, 물가 관리 강화



교통비와 영화관람비 등에 이어 외식과 식품가격이 오르면서 물가인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외식비와 소비자들이 주로 소비하는 가공식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묵·즉석밥·소주·두부·된장 등 다소비 가공식품 물가가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주요 외식비는 조사대상 8개 품목 모두 전년 동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선거 이후에는 상·하수도 등 지방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배달료 유료화로 치킨 2만원 시대
교촌치킨이 배달 유료화로 사실상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치킨 한 마리를 배달해 먹는 비용이 2만원이 넘는 시대가 됐다. 교촌치킨은 5월 1일부터 주문 한 건당 2천원의 배달 이용료를 받을 예정이다. 허니콤보는 배달료까지 더하면 2만원이 된다. 올해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대신 배달료를 유료화한 것이다. bhc와 BBQ 등 동종업계도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GV 1천원 인상으로 영화표 1만원 시대
CGV의 영화 관람료가 4월 11일부터 1000원 인상해 1만원대가 됐다. 특별관 가격도 일반 2D 영화 관람료와 마찬가지로 1천원씩 인상됐다. 하지만 어린이나 청소년, 만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에게 적용되는 우대요금은 이번 요금 인상에선 제외됐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 ‘장애인 영화 관람 데이’도 기존 가격을 적용할 방침이다.


롯데시네마도 인상대열에 합류
롯데시네마도 영화표 가격을 1천원 인상했다. 인상된 영화표 가격은 주중 6천원부터 1만원, 주말 7천원부터 1만 2천원이다. 다만, 영화관 맨 앞자리인 A열에 한해 1천원을 할인해주는 정책은 유지하고, ‘문화가 있는 날’ 할인과 청소년, 장애인, 시니어, 국가유공자, 군인 및 경찰 등에 제공되는 우대요금 등도 그대로 운영된다. 롯데시네마는 6월 1일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에서 ‘롯데컬처웍스’로 독립한다.




외식 물가 일제히 상승
3월 김밥, 자장면, 삼겹살 등 대표적 외식 메뉴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밥(5.9%)이 가장 많이 상승했고, 그다음으로 자장면(4.0%), 삼겹살(3.5%), 비빔밥(3.5%), 칼국수(3.2%), 냉면(3.2%), 삼계탕(3.1%), 김치찌개백반(2.4%)의 순이었다. 전월대비 칼국수(1.0%), 김치찌개백반(0.6%), 냉면(0.5%), 김밥(0.5%), 비빔밥(0.5%), 자장면(0.3%), 삼계탕(0.2%) 가격이 올랐다.


즉석밥·국수·라면·밀가루·설탕·간장·케첩 가격 올라
곡물가공품과 조미료류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올랐다. 즉석밥(5.6%), 국수(3.2%), 라면(2.9%), 밀가루(2.9%), 설탕(7.4%), 간장(4.5%), 케첩(2.5%)이 오른 반면, 두부(-33.3%), 냉동만두(-15.1%), 햄(-4.7%), 오렌지주스(-3.4%) 가격은 하락했다. 전월대비 13개 품목 가격이 올랐고, 13개 품목 가격은 내렸으며, 4개 품목은 큰 변동이 없었다. 30개 품목을 모두 구입했을 때 대형마트(11만 6015원)에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 8261원), SSM(12만 4677원), 백화점(13만 1801원) 순이었다.


외식업체·가공식품 가격도 일제히 인상
버거 브랜드를 비롯해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가격을 올렸다. 자장면이나 짬뽕 등의 가격을 5백원∼1천원 오른 식당들도 많다. 롯데제과는 빼빼로와 목캔디 가격을 14.3∼25% 인상했다. 한국야쿠르트는 2개 제품 가격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냉동만두, 즉석밥, 햄, 어묵 등의 가격을 올렸다. 사조대림과 동원F&B도 어묵 가격을 인상했다.


하반기 택시·지하철·하수도 가격 인상 가능성 커
하반기에는 대중교통비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는 택시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기본요금을 최대 4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 기본요금을 3천원에서 3900원으로 올리고 택시기사가 회사에 내는 사납금을 동결시키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경기도도 택시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지하철 요금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내년에 지하철 기본요금을 2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정부는 수급 관리를 강화해 적정가격을 유지하고 소비자단체와 연계한 가격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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