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기갑여단(여단장 준장 김창수)이 지난 27일(금)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전격 간부봉사단 발대식’을 가져 주변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부대는 27일 오전 여단장 등 160여 명으로 구성된 간부 중심 ‘전격 간부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봉사단 발대식을 갖게 된 계기는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이 앞으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으며 헌신할 수 있는 것은 ‘봉사’라는 관점에서 착안되었다. 특히, 이번 봉사단은 기존 병사 중심의 구성이 아닌 100% 간부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발대식 후 28·29일 주말 간 1차 봉사로 농촌일손돕기와 한탄강 둘레길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차후에는 포천시 봉사센터 및 1365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독거노인 주택 시설 보수, 보양원 등 복지시설, 운천리 주변 환경정화, 농촌 일손 돕기 등 지역에 필요한 곳으로 찾아가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봉사단에 참여한 김륜현 대위는 “군복입은 민주시민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으며 “우리의 순수한 정성을 통해 지역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기갑여단장 김창수 준장은 “이번 전격 봉사단 발대식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 우리 군 공무원들이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은 여가 시간을 지역주민과 어려운 분들께 봉사함으로써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군대, 지역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군대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계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먼저 찾아가는 적극적인 봉사를 통해 1기갑여단이 민·군 화합과 상생의 최선봉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부대관계자는 이번 봉사단을 전격전우회로 격상시켜 예비역 전우들과 함께 “지역민들에게 감동 주고 사랑 받는 믿음직한 부대가 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