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규 시인이 처녀시집 ‘길道, 질주와 소요의 공간’을 출간했다. 시집에는 ‘멀리 있는 것들’ 등 76편의 작품들이 총 5부에 나눠 알알이 담겼다.
㈜스틸코리아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 박봉규시인은 지난 2005년 “조선문학”으로 등단했다.
IBK기업은행(이사)과 IBK캐피탈 대표이사, 연합캐피탈, 우리기술투자 등 전문 금융인이기도 하다.
박봉규 시인은 등단 이전부터 틈틈이 나름대로 시상구상과 서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금융업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기도 했다. ‘뻔뻔함이 있어야 모든 것을 극복 할 수 있습니다. 뻔뻔함 있어야 아픔을 치유 할 수 있습니다’라는 박시인은 ‘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대하는 모든 것은 알지 못하는 무지를 뻔뻔함으로 들이밀 때 비로소 소통이 가능한 순간’으로 연결 된다는 것이다.
‘길道, 질주와 소요의 공간’은 뻔뻔함으로 일상에서 기쁨을 얻고 새로운 희망을 담아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상의 이야기를 시적으로 표현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시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딱딱한 일상을 부드럽고, 친화적 관계로 바꿀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시집에 함께 녹여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책만드는집 / 144면 / 값 1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