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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찰청,「여성대상범죄 근절 추진단」개소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위한 첫걸음,종합적·입체적인 대여성 치안정책의 기틀 마련

경찰청(생활안전국)은 8.23.(목) 09:30 경찰청 인근 사무실에서 청장, 차장, 관련 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비전과 함께 「여성대상범죄 근절 추진단(이하 추진단)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여성대상범죄 근절 대책 마련은 민갑룡 경찰청장의 ‘제1호 치안정책’으로, 추진단은 그간 각 부서­기능별로 흩어져 있던 여성대상 치안정책들을 한 데 모아 ‘여성 안전’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관련 기능을 서로 연결하고, 정책적 조율이 필요한 부분을 조정하며,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함께 대응하게 하는 정책의 구심점이 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추진단장 아래 부단장(총경, 여)을 두고 「기획․협업」, 「현장대응」, 「수사점검」의 3개 팀으로 운영되며, 각 팀은 내·외부 소통창구이자 정책의 윤활유로서의 역할을 분담한다.  여성대상범죄 근절의 ‘조타수’인 추진단장은 정책적 균형감 확보를 위해 학계·시민단체 등 외부로부터 종합적인 시각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여성 전문가를 선발하여 채용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앞으로 여성대상범죄 대응체계의 고도화·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①<추진체계 정비> 먼저 경찰의 대응역량이 필요한 곳에 집중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정비한다. 여성대상범죄와 관련된 치안정책을 총괄 관리하고, 유관기능이 모두 참여하는 회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수시로 정책 조율을 실시할 예정이다. ②<내부역량 제고> 경찰청부터 일선까지 여성대상범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공유하고, 내부역량 제고에도 힘쓴다.


교육 콘텐츠의 질적 제고 등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보다 내실화하고, 실제 현장사례 분석결과를 반영한 ‘수사 매뉴얼 통합·개선’ 작업 등을 통해 여성들의 시각에서 보다 촘촘한 보호체계를 구축해나간다  또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하여 △ 수시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정책들의 추진상황과 여성대상범죄들의 수사상황을 모니터링하고, △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하여 수정·보완함으로써, △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현실성 있는 여성대상범죄 근절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③<외부협업 강화> 추진단을 중심으로 대외 협업체계의 확대·발전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여가부 등 유관부처·기관와의 공동 대응체계는 물론, 정책 자문 역할을 맡을 여성단체·여성계와의 네트워크까지 기존 기반을 통합하여 대외 협업을 강화한다.  또한, 여성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치안정책에 적극 반영 함으로서,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통합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추진단 출범은 경찰이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열린 마음을 갖고, 여성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 간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들의 입장을 보다 세심히 헤아려 응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추진단을 중심으로 여성대상범죄 대응체계를 한층 내실화하고, 여러 부처·기관들과 힘을 모아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는 「통합보호체계」를 구축하겠으며, 궁극적으로 여성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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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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