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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북/광주/제주

'2018 유기농&토하축제 in영암' 성황리 마무리

전남 영암군(전동평 군수)에서는 지난 914152일간 학산면 일원에서 '2018 유기농&토하축제 in영암'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영암 할머니네 도랑으로 새비 잡으러 가세!'라는 주제로 열렸다. 14일 전야제 행사는 학산면 학산초등학교에서 모정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학산초등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졌고, 모든 참여자가 함께 강강술래로 흥겨웠으며,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민박 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했다.

 

 

다음 날인 15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조어진 전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 팀장의 유기농 벼논과 하천의 지표식물 특강이 있었고, 지역 동호인들의 노래와 함께 경품 추첨도 실시됐다.

 

또한 오후에는 학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짚공예, 전통놀이, 유기농쌀을 이용한 전통음식 만들기, 농산물 홍보 및 판매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했고, 친환경단지에서는 메뚜기 잡기와 유기농 벼 생산단지 탐방 그리고 학산천에서는 토하잡이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박윤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친환경농법 시행으로 사라졌었던 1급수 생물인 토하가 우리 고장 영암으로 돌아왔다""앞으로 지속적인 친환경 유기농업의 확대를 통해 우리 자연환경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건강한 먹거리를 출향인과 도시소비자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나누고 모두가 즐기며 서로 상생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전동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행사를 준비한 박윤재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축제는 역사, 문화를 승화해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며 동시에 군에서는 무화과축제, 국화축제, 대봉감축제 등과 함께 군민에게 소득을 안겨다 주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기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농민들의 이러한 노력이 모여 자연을 살리고 농촌에 희망을 싹틔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저탄소 농업기술 기반의 친환경 유기농업을 적극 장려해 살기 좋은 우리 지역의 환경을 보존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힘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점진적인 유기농 청정지역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유기농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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