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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제70주년 국군의 날 특집 다큐멘터리 ‘국군의 뿌리를 찾아서’ 방영

KBS 1TV, 9월 30일, 10월 1일 오후 8시 10분

국방부는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의병, 독립군, 광복군의 대일 항전 활약상을 조명하는 역사 다큐멘터리 ‘국군의 뿌리를 찾아서’를 제작하였으며, 이를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에 거쳐 KBS-1TV를 통해 방영한다.   다큐멘터리는 1부 ‘항쟁의 심장부를 가다’, 2부 ‘독립전선, 구국의 빛을 찾다’ 총 2부작으로 구성되며, 내레이션은 독립운동가 후손인 손범수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단국대 사학과 한시준 교수를 단장으로 육‧해(해병대)‧공군 4명의 현역 군인들로 답사단을 구성해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서간도와 북간도 그리고 러시아 연해주 일대의 항일 운동 역사의 현장을 4주간의 여정으로 기록하였다.


특히 김좌진 장군의 증손자인 해군 김도현 대위와 광복군 송윤화 옹의 외손자인 해병대 박성욱 중사, 2017년 육군 참군인 대상(충성부문)을 수상한 박민석 소령과 한국인 최초 미국 하버드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공군작전사령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진권용 대위(진)가 참여하였다.  


답사단이 러시아 크라스키노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단지동맹비를 찾아 태극기를 펼쳐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1부 ’항쟁의 심장부를 가다‘ 편은 구국 독립전쟁의 기폭제가 된 대한제국군 군대해산, 해산된 군인들의 의병활동, 독립군 양성 등 당시 대일 독립전쟁 준비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따라가며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답사단은 우당 이회영 등이 망명해 세운 신흥무관학교 터와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이 세운 노학당 터를 비롯해,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 지역을 돌아보고 항전의지와 고난 속에서 이룩한 승전의 역사를 가슴으로 느꼈다.


김좌진 장군의 피와 땀이 스며있는 청산리를 처음 찾아온 김도현 대위는 웅장하게 솟은 청산리대첩 기념비를 둘러보며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 박성욱 중사는 초등학교 때부터 배운 피아노 실력을 발휘해 답사단과 함께 ’독립군가‘를 합창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2부 ’독립전선, 구국의 빛을 찾다‘ 편은 연해주 지역에서 목숨을 걸고 항거했던 의병과 독립군 그리고 이들을 물심양면 지원했던 최재형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여성광복군, 한국광복군의 연합작전 역사를 통해 그들이 왜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는지 조명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70돌을 맞는 국군의 날을 국민과 함께 축하하고, 후손 및 모범 군인들이 국군을 대표해 의병, 독립군, 광복군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현장을 찾아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계승하는 국군의 모습을 다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라고 밝히며, “시청자들이 국내외 대일 항쟁 역사의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한국군의 역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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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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