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기갑여단(여단장 준장 김창수) 간부봉사단이 큰 축제를 앞둔 지역을 위해 특별한(?)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부대는 약 200여명의 간부들로 구성된 전격간부봉사단원들이 이번달 13일부터 실시하는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더욱 아름다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총 6개조로 편성된 간부봉사단은 평소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인 산정호수·한탄강 둘레길, 명성산 등산로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등산로 및 둘레길 정비, 쓰레기줍기, 예초작업 등 봉사단의 손길이 닿을때마다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릴 수 있는 곳들이 다시 쾌적하고 깔끔한 모습을 되찾았다.
특히, 일부 봉사원은 아이들까지 데려와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살아있는 봉사교육을 하는 등 이러한 모습들은 주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김창수 1기갑여단장은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로서 큰 행사를 앞둔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으며, 언제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간부봉사단이 움직일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전격간부봉사단은 지난 4월 27일 첫 발대식을 가진 이래 포천시 봉사센터 및 1365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독거노인 주택 시설 보수, 복지시설 봉사, 주변 환경정화,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부대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복입은 군인들이 국가방위는 물론 지역에서 진정으로 필요로하는 군대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