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도립공원 신규지정을 위한 관련 중앙행정기관(9개 부처: 기재부·국방부·행안부·문체부·농식부·국토부·산림청·문화재청·대한불교조계종)과의 본격적인 협의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그동안 ‘보존할 곳은 확실히 보존하고 이용할 곳은 확실히 이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창출 등이 연계될 수 있는 지역 주도적 ‘新공원관리’ 체계의 도립공원 신규지정을 추진하여 왔다.
도립공원 신규지정을 위하여 2016년 7월부터 18개 시·군으로부터 공모신청(3개군 4개 지역)을 받아, 연구조사용역,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적법한 절차를 거쳐 횡성군 태기산 일원 및 정선군 상원사 일원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횡성 태기산 일원은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의 전설과 태기산성 등 문화유적이 풍부한 지역이며, 정선 상원산 일원은 동·식물종 1천89종이 서식·생육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 두 후보지역 모두 주민공청회 및 지자체 의견수렴결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발전 원동력 및 자연자원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관리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