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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생명사랑택시’가 선도적 자살예방 활동

인천시, 생명사랑 게이트키퍼로 제2기 생명사랑택시 220대 위촉

인천시는 개인택시 220대를 제2생명사랑택시1024일 위촉하고, 운전기사에게 생명사랑 게이트키퍼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사랑택시는 시민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정책으로 2017년에 위촉된 제1기 생명사랑택시 172대가 현재 활동하고 있으며, 택시기사를 생명사랑게이트키퍼로 양성하여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위촉된 생명사랑택시에는 생명 존엄을 지키는 착한 택시라는 표식의 생명사랑택시스티커를 부착하게 되며 각종 홍보물과 생명사랑택시 명함이 택시 안에 비치된다.


택시기사는 우울감·슬픔·정신적 고통을 표현하는 승객에게 생명사랑택시 명함을 건네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택시기사는 활동후기를 생명사랑택시 밴드(BAND)에 올리고 매니저(광역자살예방센터)의 피드백을 받게 되며,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자살관련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생명사랑택시 밴드(BAND)에는 연간 1천건 이상의 활동후기가 올라오고 있으며, 활동사례 중에는 죽고 싶다는 말을 하는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승객에게 광역자살예방센터를 소개하고, 생명사랑택시 명함을 전달, 그 여자친구가 실제 광역자살센터에 연락해 와 상담을 진행하게 된 사례’, ‘죽고 싶다고 울며 터미널에서 하차 한 승객에 대해 택시기사가 112와 광역자살예방센터에 전화하여 도움 요청한 사례 등 다양하다.


전국적으로 생명사랑택시 활동을 진행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인천시가 처음으로 선도적 자살예방정책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에서 심사한 2017년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지자체, 2017년 자살예방시행결과 우수지자체로 뽑혔으며 생명사랑택시사랑은 전국 자살예방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인천시는 919일 발표된 2017년 자살률 통계(통계청)에서 2016년 인구 십만명당 26.5명에서 201724.0명으로 자살률이 대폭 하락하여 6년 연속 자살률이 감소한 전국 유일의 지자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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