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환경/인권/복지

2018 UN청소년환경총회, 서울대서 성황리에 마무리

6개 위원회로 나눠 공식결의안 채택, 유엔환경계획과 환경부에 전달

‘2018 UN청소년환경총회’가 11월 3일~4일 양일간 3백여 명의 청소년 대표단과 의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강의동(43-1동)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U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총회인 ‘2018 UN청소년환경총회’는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UNEP),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주최하고 환경부, 외교부, 기상청, 주한 미국대사관,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LG생활건강, 하나금융그룹, 한국환경공단, 녹색기술센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등이 후원했다.

 

올해의 공식 의제는 ’환경과 건강‘으로 최근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 라돈침대, 생리대 발암물질, 폭염 등에 대한 이슈를 살펴보면서 환경과 건강 사이의 관계와 복잡한 연관성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 의제로 선정되었다.UN청소년환경총회는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vernments)아래 공식 의제와 연관되는 6개 목표를 선정하여 한국어, 영어 6개 위원회로 나눠 운영됐다.

 

6개의 위원회는 주제별로 ▲생활과 물 위원회 ▲기후변화 위원회 ▲미세먼지 위원회 ▲방사능 위원회 ▲지속가능한 식생활 위원회 ▲생활화학물질 위원회로 구성되었으며, 청소년 대표단의 이해를 돕기 위해 10월 27일 워크숍을 가지고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특강을 하기도 했다.

 

글로벌 행사답게 UN청소년환경총회의 모든 절차는 UN 공보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됐으며, 사전에 국가별 자료 학습을 비롯해 개회식, 본회의 및 위원회 공식회의, 결의안 작성, 상정, 채택, 마지막 폐회식까지 실제 UN총회 방식대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UN청소년환경총회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이 각 국의 대표자격으로 토론에 참여해 찬반 경쟁이 아닌 합의를 통해 해결법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새로운 토론문화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올해 UN청소년환경총회에는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UN Environment(유엔환경계획)본부의 청소년, 환경교육 관계자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폐회식에서는 이틀간 진행된 본총회를 통해 6개 위원회별로 5번의 공식회의를 거쳐 작성된 공식 결의안을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실천으로 옮길 ‘청소년 환경선언문’도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6개 위원회별 채택된 공동결의안은 유엔환경계획과 환경부로 전달된다.

 


 
 

 

프로필 사진
한원석 기자

'정직,정론,정필'의 대한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