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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역사 속 바람직한 경찰정신 바로 세우다

경찰청, 한국근현대사학회와 공동으로 학술세미나 개최

경찰청은 12월 1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경찰역사 속 바람직한 경찰정신 정립방안」을 주제로 한국근현대사학회와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경찰청은 지난 10월 1일 한국근현대사학회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찰의 의의와 그 계승 발전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정책연구를 의뢰하였으며, 학회는 지난 주 연구결과를 경찰청에 제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정책연구 결과를 학계에 소개하며, 경찰역사 속에서 바람직한 경찰정신의 뿌리를 찾고 이를 경찰의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정책연구를 수행한 「한국근현대사학회」와 경찰청이 공동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경찰역사 속 바람직한 경찰정신 정립방안’이라는 주제 하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찰의 역사적 의의」, 「바람직한 대한민국 경찰정신의 뿌리」, 「경찰의 역사 및 정통성 확립과 미래치안개혁 과제」라는 3개의 소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학계 전문가 및 현장 경찰관 등 20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박맹수 한국근현대사학회장은, “경찰역사 속에서 참된 경찰정신을 찾는 것은 국민들을 위한 치안서비스 향상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경찰역사에 대한 체계적 연구 및 경찰관들에 대한 경찰역사 교육 강화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미래의 경찰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세미나 제1세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찰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국사편찬위원회 김광재 편사연구관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에는 독립기념관 김도형 수석연구위원이 참여하였다.  김광재 박사는 발제문을 통해 대한민국 경찰의 뿌리를 임시정부의 경찰기구와 경찰활동에서 파악하고 그 성립 배경과 근거, 활동 내용, 역사적 의의를 제시하였다.

이어진 제2세션에서는 「바람직한 대한민국 경찰정신의 뿌리」를 주제로 경찰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TF 이영철 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에는 숙명여대 강혜경 교수와 서울대 박태균 교수가 참여하였다. 이영철 팀장은 “임시정부 경찰부터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 6·25때의 구국경찰, 민주화 유공 경찰까지 이어지는 바람직한 경찰정신을 계승해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마지막 제3세션에서는 「경찰의 역사 및 정통성 확립과 미래 치안개혁 과제」를 주제로 경남대 김창윤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동국대 최응렬 교수와 국민대 황선익 교수가 토론에 참여하였다. 김창윤 교수는 “지나 온 경찰의 역사는 영광과 과오가 함께 얼룩진 시간이었고 이제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21세기를 준비해야 하며 선진 경찰상 구현, 선진화된 범죄안전망 정책 그리고 미래지향적 치안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경찰역사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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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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