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서천 일대에서 1월 17일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시료를 분석한 결과, 1월 24일 저병원성 H7N9형 야생조류 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H7N9형 AI 바이러스*는 중국 등에서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있어, 국립환경과학원은 질병관리본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1월 24일 오후 관련 정보를 통보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야생조류 폐사체 및 분변 등 검출지점 인근의 서식지 예찰을 확대하고, 관계 기관 협의 등을 통해 철새 서식지 주변 출입을 통제하는 등 AI 대응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