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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오산리유적 야외시설 정비사업 본격화

양양군(군수 김진하) 오산리유적 야외시설이 새롭게 정비된다. 우리나라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고, 8천년전 신석기인들의 생활과 역사를 생생히 보여주는 양양 오산리유적에 대한 야외시설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사유구 복원사업과 탐방로 데크 연결공사부터 시작된 정비사업은 2022년까지 16억8,500만원(국비 1,180, 도비252.5, 군비252.5)을 투입하여 외부 전시공간 조성, 선사유적 광장 설치, 주차장 정비 및 경계부 차폐 조경수 식재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2년차인 올해에는 탐방로 정비사업으로 데크 연결이 마무리되며 3년차인 2020년에는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쌍호에 설치된 데크에 조명 설치와 외부 전시공간 조성 및 경계부 차폐용 조경수 식재사업을, 4년차에는 안내판 정비와 선사유적 광장 조성, 5년차인 2022년에는 주차장 및 야외 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와는 별개로, 중장기 사업으로 문화재청 국비를 포함 115억원을 투입해 박물관 외형정비, 유적지 구릉지형 복원 및 쌍호 정비, 유적의 추가 발굴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오산리유적은 지난 1981년 발굴조사 이후 1998년 최초 종합정비계획이 수립돼 정비가 시작되었으며 2006년 야외체험장 조성 및 2007년 선사유적박물관 개관, 움집 복원과 데크공사 등 정비사업이 시행돼 왔다.

향후 5년간 추진되는 ‘양양 오산리유적 야외시설 정비사업’은 최초 정비 후 호수의 육화가 진행되고 있는 등 오산리유적의 내외부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고 문화공간과 편의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유적의 올바른 보존과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충국 시설관리사업소장에 따르면 “오산리유적 정비종합계획에 따라 미비한 점을 연차적으로 정비함으로써 보다 많은 관람객을 유치해 나갈 것”이라며 “중장기 계획도 문화재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국비를 확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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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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