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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2018년도 린 6시그마 사업, 805억 원 국방예산 효율화

2019년 4차 산업혁명 기술 연계 과제 적극 발굴 추진

국방부는 1월 31일 오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서주석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2018년도 린 6시그마 우수과제 수행팀과 유공부대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을 개최한다. 


린 6시그마 사업은 우리 군이 린 6시그마 문제해결 절차를 활용하여 각 업무 분야에서 불필요한 공정을 제거하거나 품질 불량률을 최소화하는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국방예산을 효율화하는 사업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군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린 6시그마 사업추진위원회’에서 2018년도 수행 과제의 성과를 평가하여 표창 대상을 결정했다.  그 중 총 8개 우수과제의 성과 규모와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각 과제 수행팀에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4개, 특별상 1개(4차 산업혁명 기술 연계 과제)가 수여된다.


2018년도 금상은 ‘빅데이터 기반 의무물자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전·평시 완벽한 의무 군수지원태세 확립‘이라는 과제명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의무물자 관리 문제를 해결한 공군본부 의무실 과제 수행팀이 선정되었다. 공군본부 의무실은 국방물자정보체계를 통해 확인한 예하부대의 의무물자 보유 현황이 임무 수행을 위한 적정 기준량과 차이가 발생한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과제를 추진하였다.


과제 수행팀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적시에 최신화되지 않은 보유 기준이라고 판단하고 보유 기준 설정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 절차를 개선하였으며, 전산상의 재고와 실제 재고를 일치시킴으로써 과다 또는 과소 보유로 인해 낭비되는 예산 약 16억 3천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과제수행팀은 큐아르(QR) 코드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보유 기준, 총보유량, 보관 위치 등 의무 비품의 각종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최초로 개발하였다.   과제수행팀이 개발한 모발일 앱은 의무 물자의 실시간 관리뿐만 아니라 정확한 재고 파악과 수요 예측 등으로 과학적 기술에 기반한 전·평시 의무물자 군수지원체계를 정립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 수행팀을 이끌었던 최도나 대위는 “이번 과제 수행은 린 6시그마의 논리적·과학적 기법을 통해 완벽한 의무 군수지원체계 확립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2011년부터 국방경영혁신 과제를 도출하여 린 6시그마 기법을 활용한 국방경영 효율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수행된 89개(육군 36개, 해군 29개, 공군 21개, 국직 3개) 과제를 통해 정비 생산성 향상, 정비 인력 절감 등 간접적 효과를 포함한 총 805억 원(추정)의 국방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난해 총 260명의 군 인력이 교육, 과제 수행, 자격시험을 통해 린 6시그마 자격 인증을 추가로 획득함에 따라 우리 군의 자체적인 혁신 추진을 위한 역량은 더욱 강화되었다. 
    

국방부는 올해 국방개혁, 군수혁신, 4차 산업혁명 기술 등과 연계된 린 6시그마 과제들을 적극 발굴하고, 우리 군의 혁신활동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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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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