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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나누미봉사단,‘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집수리 봉사활동

옛주택 구조개선과 주방, 화장실 신설 등 1천1백여만 상당 전면수리

강원 홍천의 자생봉사단체인 ‘홍천나누미봉사단’이 지난해 8월 출범한 후, 홍천의 홍천읍, 동면, 화촌면, 서면 등 6개 가구에서 총2,600여만원 상당의 자재비 및 재능기부로 크고 작은 통 큰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천나누미봉사단(단장 원동욱)은 지난 8일부터 12일과 마무리까지 6일간 회비로 자재 5백여만원 구입과 재능기부 등 총1,100여만원 상당의 서면지역 A씨 주택의 창고로 활용되던 옛 주택의 구조개선 작업으로 세탁실 및 다용도실, 주방, 욕실을 새로이 만들고 문과 창틀 등은 물론 정화조 연결과 도배와 장판은 물론 주방 싱크대까지 설치해 줘 두 부부가 새롭게 안정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대대적인 주거시설 교체 및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과 28일 등 3일에 걸쳐 홍천읍 소재의 독거어르신 2가구에 회비 200여만원의 자재비 등 목수, 건축, 페인트 등의 회원 재능기부로 2가구의 집 마감재 부분에 대한 주택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해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한 생활을 하실 수 있게 됐다.

전상범 사무국장은 각 읍면사무소와 이장들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접수 후 사전답사를 통해 원하는 사항을 꼼꼼히 사전 체크하고 집수리시 필요한 자재 등을 주문 발주하는 등 재능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 전개하고 있다.

“봄철이라 바쁘지만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이웃과 함께하려는 회원들의 마음이 뭉쳐 기쁘게 동참하고 있다”면서 “각자 전문적 재능을 지닌 20여명이 함께하는 봉사단이라 헌집도 새집처럼 바꾸고, 새집도 거뜬히 짖는 봉사단체라 지역에 꼭 필요한 봉사단체가 되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며 전상범 사무국장은 집수리 봉사시 한번도 빠짐없이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

이 번 전개한 서면의 집수리봉사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으로 재능회원들이 제 순서에 맞춰 전개하는 계획을 세워 곽경수(만주설비 대표) 회원은 화장실 및 욕실과 주방의 수도 및 배수설치 등의 작업을 전개하자 여러 회원들이 건축과 타일 등은 물론 정화조 연결 작업까지 순차적으로 전개하고, 이어 김세흥(K건축 대표) 회원이 3일동안 목수들과 함께 내부 단열재 및 목(木)공사를 전개하는 한편 김철민(금강지물포) 회원이 도배와 장판작업을 완료하며 최왕식(대신건축 대표) 회원이 전기시설과 마무리 등을 완료되어 두 부부의 안전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원동욱 단장은 “지난해 8월부터 회원들의 회비와 특별 후원금 및 재능기부로 더불어 나눔하는 생각으로 출범하였고, 옛집은 수리를 시작하면 항상 계획보다 확대되지만 회원들이 물심양면으로 적극 재능기부 및 봉사에 참여하고 있어 감사하며, 이 번의 집수리는 생각보다 흙벽 옛집의 내부작업이라 단열재 및 목(木)공사에 심혈을 기울여 작업하는 등 일상생활을 편히 하실 수 있도록 전개했다”고 밝혔다.

서면 굴업리 이상기 이장은 “소외계층들의 어려운 주거환경을 리모델링처럼 새집으로 전면보수 수리해 주신 홍천나누미봉사단에 감사하고 A씨가 ‘호텔같다’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생활을 하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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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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