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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 시, 가장 하고 싶은 (혹은 한) 일은?

644명 설문 참여 “한 달 2번 평일 외출은 군생활의 비타민!”

국방홍보원(원장 이붕우)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 시, 하고 싶은(혹은 한) 일은?을 주제로 3월 장병 별별랭킹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월 21일부터 3월 12일까지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644명의 병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평일 외출 제도 도입 이후 달라진 병영생활상과 시간 활용 계획 등을 밝혔다.
 
조사 결과, 75% 이상의 병사가 전우와의 친목활동을 최우선순위로 꼽았다. 우선 5명 중 2명꼴로 동기‧선임과 단결활동(267명, 41.5%)이라고 응답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전우들과 맛집 탐방(39명, 21.6%, 2위), 온라인 게임(51명, 7.9%, 3위), 영화 관람(38명, 5.9%, 4위)이 상위권에 올랐다.
 
자기만의 시간으로 알차게 보내고 싶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공부·운동 등 자기계발(30명, 4.7%)이 5위를 차지했고, 가족·지인 만나기와 영내매점에 없는 물품 구입(24, 3.7%, 공동 6위), 취미생활(18명, 2.8%, 8위), 병원·약국 이용(17명, 2.6%, 9위), 애인과 데이트(16명, 2.5%, 10위) 등이 뒤를 이었다. 헌혈, 사우나 이용, 부대 주변 명소 둘러보기 등 기타(20명, 3.1%) 의견도 있었다.
 
병사들은 댓글에서 ‘사회와 단절감 해소’ ‘문화생활 가능’ ‘부대 내에서 제한됐던 문제들 해결’ 등 평일 외출 제도에 따른 순기능과 함께 제도의 올바른 이용을 당부하는 목소리를 냈다.  육군15방공단 윤시열 상병은 “좋은 제도를 잘 활용해 더 성장하고 선진 병영에 맞는 군대, 군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1군단 유성준 일병도 “평일 외출은 선진 병영문화 정착의 한 획을 그은 제도”라며 “힘든 일과를 마치고 나서 느끼는 뿌듯한 성취감 속에 전우들과 똘똘 뭉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방일보는 지난 2016년 1월 국군 장병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 랭킹’ 코너를 신설하고 매월 장병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신문 지면과 온라인 국방일보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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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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