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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국방부, 2019년 국방 군수혁신 본격 추진

군 운전경력 발급 신청 절차 없애고, 예산 효율화로 385억 원 절감 추진

국방부는 4월 17일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서주석 국방부차관 주재로 군수혁신위원회를 개최하여 「2019년 군수혁신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2019년 국방 군수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군수혁신은 군수품의 ‘소요-획득-운용-폐기’라는 일련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효율성을 제거하여 군수지원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2014년 ‘조달’, ‘수리부속 운영’, ‘물류’ 등 3개 분야를 시작으로 ‘군수품 품질 개선’, ‘정비 지원’, ‘탄약 지원’ 등 군수 전(全) 분야로 확산하였으며,이를 통해 수리부속의 수요예측 정확도 향상(71%→80%), 예산 효율화(연평균 700억 원 이상) 등의 성과를 달성하였다.올해는 「국방개혁 2.0 기본계획」에서 채택된 ‘자원제약 극복과 미래 전장환경 적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 적극 활용’ 기조를 구현하기 위해 4대 분야 18개 중점과제를 발굴하였다.        
 
또한, 올해부터는 국방부 외에도 방사청·합참·각 군 등이 자체적으로 추진할 혁신과제 20개를 추가 발굴하여 군수혁신 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군수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달성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국방부가 추진하는 4대 분야 주요과제를 살펴보면 첫째, 전투준비태세 강화 분야에서는 전시 기본품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재설정하고, 품목별 비축 목표(일수)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며, 군수품 저장시설 기동화·현대화를 중점 추진하여 전·평시 임무수행의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둘째, 군수경영 효율화 분야에서는 총수명주기관리 개념을 모든 무기체계와 주요장비에 적용하여 획득과 운영유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항공장비 위주로 적용하던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제도를 지상·해상 장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셋째, 고객(장병‧국민) 만족도 제고 분야이다. 장병 급식과 관련된 식당 시설과 환경, 조리병 교육, 급식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하여 급식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우선 시범사업으로 5개 취사장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미비점을 보완하여 전군으로 확대할 것이다. 아울러, 군 운전경력을 민간에서 활용(면허갱신, 보험할인)하기 위한 절차를 개선하여 장병 및 국민의 불편과 비용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군 적용 분야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리부속의 수요예측 정확도 향상 및 물자류의 적정 수명연한을 도출하고, 군수분야 빅데이터 기반이 되는 국방군수통합정보체계를 2019년 말까지 구축하여 방대한 군수자산(2018년 말 106조 원) 및 예산(2019년 7.5조 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적 의사결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3D프린팅 기술 및 드론을 활용하여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후·단종 수리부속의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격오지 및 고립지역에서의 군수품 수송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수리부속에 대한 수요예측 정확도 향상(80%→82%), 예산 효율화(385억 원 이상 절감), 장병의 급식에 대한 만족도 제고, 국민의 불편과 부담을 해소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 내외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가운데 혁신의 성과들이 군수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군수혁신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혁신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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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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