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3일 공개한 ‘수성 범어 W’ 모델하우스에 주말까지 오픈 4일간 4만7000여명이 다녀가며 모델하우스는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27일 밝혔다.
대구 분양시장을 다시 호황세로 반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전문가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다소 주춤했던 대구 분양시장 분위기가 다시 살아났음을 확인했으며 특히 이날 모델하우스 공개의 의미는 남달랐다. 1000여명의 조합원들의 꿈을 이룬 것과 함께 대구시의 입장에서도 어려운 숙제를 해결하고 큰 실적을 남기게 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은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에게 진정성 가득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2015년 조합설립 이후 4년여 간의 긴 시간 끝에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주택사업 성공사례로 떠오른 ‘수성 범어 W’는 장기간 방치된 현장으로 대구 최 중심 슬럼화의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마침내 59층 대구 최고층, 1868가구 대구 최고의 고급주거타운으로 탄생하게 됐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한 주부는 “20~30평형대 중심의 중형대단지가 범어네거리 범어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건 처음”이라며 “아이에스동서가 참 잘한 일인 것 같다. 당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성 범어 W’는 범어네거리, 범어역 초역세권, 수성학군 핵심, 59층 대구 최고층, 1868가구 단일규모 대구 최대단지 등 아파트 선택을 위한 모든 장점을 다 갖췄다. 하지만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전용 84㎡타입은 일반분양분이 237가구뿐이며 1순위는 100% 가점제가 적용된다. 따라서 아파트 23평, 25평과 평면이 똑같은 전용 78㎡·84㎡ 주거형 오피스텔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28실 규모에 아파트와 별도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은 청약자격 제한도 없어 거주지 제한, 주택청약통장 가입여부, 주택 소유에 관계없이 만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범어네거리 인근에 20형대 아파트가 극히 드물다는 점을 고려해 이 단지의 오피스텔을 20평형대 아파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특화설계 했다. 다른 주상복합단지가 오피스텔을 별도의 동에 배치하는 것과 달리 ‘수성 범어 W’는 아파트와 같은 동에 배치해 위화감을 없앴다. 전용 78㎡ 타입의 경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기호에 따라 침실 2개를 통합하거나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가는 아파트 대비 대폭 낮춰 경쟁력을 갖췄다.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전용78㎡가 4억 5700만∼5억7500만원, 전용84㎡가 4억9000만~6억1700만원으로 동호, 층별로 차등 분양가가 적용된다. 계약금10% 2회 분할혜택(1회차 2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50% 중 1,2,4,5회차는 무이자융자 혜택이 주어진다.
수성구 범어동 189-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수성 범어 W’는 지하 4층에서 지상 59층, 아파트 1340가구(전용 84㎡A 104가구, 84㎡B 540가구, 84㎡C 540가구, 102㎡ 156가구) 및 오피스텔 528실(84㎡OA 264실, 78㎡OB 264실), 총 1868가구로 조성된다. 이번에 공급될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393가구(84㎡B 133가구, 84㎡C 104가구, 102㎡ 156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528실, 총 921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아파트는 28일 특별공급에 이어 29일 1순위(당해), 30일 1순위(기타), 31일 2순위 청약접수하고 6월 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오피스텔은 29일~30일 이틀간 청약접수하며 6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모델하우스는 수성구 범어동 1번지. 대구MBC 주차장 부지에 공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