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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대 부산지방경찰청장 이용표 치안정감

“부산시민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삶을 위한 치안 활동 전개 할 것”

부산은 해양 관문의 국제도시이자 해양수도로서 외국인의 출입이 많은 지역이다. 또한 외국인의 취업으로 인해 강력범죄 발생률이 증가하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부산지방경찰청(이하 부산 청)의 계도와 단속, 예방과 홍보 등의 치안 활동을 통하여 범죄발생 율을 줄이고, 범인 검거 율은 높이는데 적극적인 경찰활동을 전개하여 항구도시부산, 관광도시 부산을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라는 곳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부산 청 산하에는 15개 경찰서와 김해공항경찰대 등의 5개 직할대가 있다.

 

 

이용표 청장에게 특별 인터뷰 요청

이용표 청장은 경남 남해 노구마을에서 출생하여 중현초등. 남해서면중학, 그리고 항일 민족학교라는 건학정신으로 세워진 경남 진주고등학교 졸업, 경찰대학교 3기 출신. 그동안 서울 노원경찰서장을 거쳐 경찰청 정보3과장,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정보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하였고, 20181129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하여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하였다.


2018124일 부산 청장으로 취임한 후 언론, 방송에 인터뷰하지 않았다. 이유는 어느 지역이든지 그곳의 치안 상태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치안 책임자는 우선 중요 사항이나 문제점에 대한 상황을 서면으로 보고 받은 후, 현장을 살펴보고 신중하고 냉철한 판단으로 치안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본지의 특별 인터뷰 요청이 받아들여져 청장접견실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부산 경찰의 조직 문화는 어떤지 질문했다. “공정하고 공평하며, 정의로운 경찰관의 임무를 수행할 것과, 역지사지 정신과 반면교사를 배우고 마음에 새겨서 후회할 일을 절대 만들지 않아야 하며, 가족이나 선, 후배, 동료들로부터 인정받는 자랑스러운 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터뷰 내내 이용표 청장은 질문에는 해박한 지식으로 성의 있는 답변과 함께 때로는 호탕한 웃음으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부산치안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남다른 각오가 있다면?

안전한 부산, 강력범죄 없는 부산, 교통 사망사고 없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경찰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장은 지시하고 보고받는 역할이 아니라, 일선 경찰서나 유관기관과 각 단체나 위원회와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하고, 사회적 이슈 등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청취를 통해, 잠재되어 있는 범죄 발생 요인을 제거하여 범죄발생을 줄이고, 검거 율은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찰의 본분인 부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인권 보호를 우선하여, 사람다운 삶의 질 향상과 일등 국민을 위해 치안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치안행정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치안환경에 대해서?

범인 검거, 교통사고 발생 등의 치안 지표 중심의 활동이나 경찰의 편의적인 면으로 치안성과를 제시하면 성과만큼 시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수요자 중심의 시민을 위한 경찰 활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쁩니다. 현재 치안현황은 1/4분기를 전년과 비교하면 총 범죄는 2.3%, 5대 범죄는 2.8% 각각 감소하였고, 강도범은 무려 2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사고의 경우, 차량등록대수(2.7%), 통행량 증가(27.5%)에 따라 전체 사고 건수는 5.1% 증가하였으나, 교통사고 사망자는 35.9%나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부산은 제2의 도시로서 강력 범죄 발생 요인을 줄이고, 치안 예방과 홍보, 계도 활동을 강화하며 우범지역과 학교주변 순찰강화, 어두운길 가로등 설치 등, 치안 활동에 전력하고 있는 부산경찰가족의 노고와, 범인검거와 수사에 집념과 끈기로 사명감을 다하는 경찰관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평소 시민의 지지와 성원 없이 성공 할 수 있는 치안활동은 없다고 강조했다고 들었는데 시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이란?

경찰만의 노력으로 치안 문제 모두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치안활동에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야 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소통위원회를 개최하고, 경찰서별로 지역공동체 치안협의회를 운영하여, 경찰 이 할 수 없는 불편, 부당한 치안 문제를 지자체와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조례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타 지역에서는 지역공동체 치안협의회와 협심하여 저장강박증환자를 구속한 사례가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웃에 피해를 주고, 억지와 쌩 떼를 쓰는 상습적인 사람, 이기주의로 자신만이 전부고 상대는 안중에도 없는 무례한 사람, 왕 따로 상대의 인격을 짓밟고 모욕하는 사람 등에 대하여 지역공동체 치안협의회와 정신과 의사,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아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상응한 처벌을 통 하여 선량한 이웃과 사회가 피해 받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여성 상대 범죄가 심각한데요.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요?

성폭력 범죄의 불안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성희롱, 성폭행과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지난 52불법촬영 합동 점검 순찰대를 발족하였고, 해수욕장 주변 숙박업소, 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과 순찰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관할경찰서에 여청. 형사 합동 성범죄 전담팀을 구성하여 단속을 강화하고, 골목길이나 여성 불안장소 등에 대한 실태점검과 민간협력단체와 함께 계도와 홍보활동을 전개하려 합니다. 가정폭력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하게 출동하고, 객관적 위험성에 따라 긴급 임시조치와 형사입건으로 엄정대응하며, 재발 우려 가정에는 주기별 모니터링으로 특별관리 하고 있습니다. 지난 424일 구축한 경찰-지자체-전문상담기관 협업체계를 활용하여 지자체 예산을 활용한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초동대응과 세밀한 수사로 가해. 피해자 사 후 관리와 예방을 적극 실천해 가겠습니다.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알코올, 약물중독과 정신질환자와 같은 응급대상에 의한 범죄나 자살기도자 등에 대한 대응은?

경남 진주의 방화 살인사건에서 보았듯이 정신질환자의 범죄가 사회불안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정신질환자, 알코올. 약물에 의한 장애, 자살기도자 등을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상이라고 하는데, 이들의 경우 현장 대응은 경찰이 하지만 보다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들이 자해나 타 해의 위험이 있는 경우 응급입원. 행정입원을 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산시립정신병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근원적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절차를 준수하다 보면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즉각적인 협조업무 연결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만취한 위험취객 보호를 위하여 주취자 보호센터를 부산시립의료원에 설치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AI(인공지능)시대를 맞아 올 해 부터 부산 청의 주요 추진 과제 중 데이터 치안활동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는데, 그 내용은 무엇입니까?

데이터 치안은 각종 주요 사건·사고 사례의 치안통계와 치안 관련 자료를 분석하여 상황을 예측하여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활동을 하고, 시간과 장소에 필요한 만큼의 치안력을 투입하여 효율적 활동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지오프레스(지리적프로파일링), TCS(교통경찰업무관리), KICS(형사사법정보) 시스템 같이 여러 분야에서 치안 데이터를 분석, 활용하고 있으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빅 데이터시스템인 혜안을 치안분야에 활용하고 있으며,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을 실시하는 등 빅 데이터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매월 말 치안데이터를 분석하여, 다음 달 예상되는 치안전망 자료를 작성하여 일선 경찰서에서 활용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의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745개소를 분석,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시설을 개선한 결과 사망사고가 1/4분기에 무려 46%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부산 청이 자랑하는 교통사고예방과 사망사고 줄이기 정책으로 추진하는 안전속도 “5030”에 대한 추진상황은 어떻습니까?

우리나라는 지난 417일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어 2021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안전속도를 도심 주요 도로는 50km/h. 이면도로는 30km/h로 하향 제한하는 5030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부산은 20179월부터 전국 최초로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해 본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24.2% 감소한 반면, 속도로 인한 정체나 혼잡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부산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1년 먼저 5030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고, 금년 9월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5030정책을 시행하여도 도심에서 외각까지 실제 주행 시간은 약 2분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있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치명적인 사고를 줄이면서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 전용도로(16개소)와 물류도로(47개소)는 현행속도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올해 11월 부산에서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개최됩니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준비상황은 어떠한가요?

아세안 10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정상회의는 아세안 국가와의 대화 관계수립 30주년이라는 상징성이 있고, 부산이 정부의 남방정책을 선도하고 아시아 허브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무엇보다 안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부산 경찰은 완벽한 경호경비를 위해 41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 T/F팀을 발족하여 2014년 정상회의 자료를 살펴보고 있으며, 경찰청과 유관기관 등에 사전 협조할 사항들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6월에는 경무관(1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준비기획단을 출범시켜, 완벽한 경호경비로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치밀하고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입문하여 오랜 세월 지나오면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면?

2002년 월드컵대회 당시 서울 종로경찰서 정보과장으로 재직할 때입니다. 우리나라 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광화문 거리로 붉은색 티셔츠를 입은 남녀노소 수십만 명이 운집하여, 천지를 진동하는 우렁찬 함성으로 응원 할 때, 엄청난 응집력의 에너지가 용출하는 빛의 향연은 가희 장관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한 지점에서 작은 미동이 생기면 바로 옆 사람 또 옆 사람으로 영향을 주면서 에너지가 전달되고, 그것이 마치 파도처럼, 일렁이는 물결처럼 요동치는 현상을 보면서, 인파(人波)의 파도가 바로 이런 것 이었구나 하며 신기하고 아름다운 현장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응원 참가자 모두가 수준 높은 질서의식으로, 거리에 쓰레기 하나 없이 수거해 가는 멋진 모습들을 보면서, 참으로 위대한 민족이요 일등 국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경남 산청 경찰서장으로 부임해 국립 산청호국원(국가 보훈처 산하 국립묘지로 참전용사와 장기복무 제대군인과 국가유공자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 20063월에 기본설계 수립하여 20153월 개관)과 관내지역을 둘러보면서, 직원의 안내로 가야국의 10대 왕인 구형왕의 돌무덤인 전구형왕릉을 찾아 예를 올리고 그 역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바람이 불고 눈이 와도 눈이 쌓이지 않고 낙엽도 쌓이지 않으며 비가와도 물이 고이지 않아 참으로 신비한 곳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 후로 정신이 복잡하고 마음이 편치 않을 때면, 이곳을 찾아와 절을 하고 돌무덤을 몇 바퀴 돌다 보면, 추운 겨울에도 땀이 나고 정신이 맑아지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참 신기한 곳이구나? 하고 다른 분들에게도 찾아가 볼 것을 권유하기도 했답니다. 이런 저런 연유로 인해 산청은 좋은 친구가 되었고, 2의 고향이 되었으며 명예산청군민으로서 애향심은 깊어지고 후일 산 좋고 물 좋은 산청에서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다양한 치안 문제를 경찰만이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경찰활동이 신뢰받을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아낌없이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조직의 수장으로서 간부들에게는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직언보다 어떻게 하면 더욱더 잘할 수 있겠는가”, “왜 그렇게 해야 되는가를 연구하고 실행하여, 과오 없이 임무를 수행하는 자랑스러운 경찰의 책임과 역할을 완수해야 하는 민주경찰로서의 투철한 사명감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모든 직원들이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정의 실현, 생명 보호, 사회 공헌과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살라고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은 왜 경찰을 하며, 내가 추구하는 일을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경찰의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무장된 보람 있는 생활을 한다면, 계급과 상관없이 행복하고 멋진 경찰관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였다.

 

 

6월은 한국전쟁 69주년, 이용표 청장이 바라보는 남다른 의미

호국보훈의 달! 6월은 나라를 위해 희생된 순국선열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전쟁에서 전사한 유엔참전용사들의 고귀한 넋을 기린다. 부산경찰조직의 수장 이용표 청장과 대담을 통해, 뜻 깊은 6월에 대한 남다른 의미와 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과학자나 공학자를 꿈꾸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은 군 사관학교를 갈지 말지 망설였단다. 그의 부친은 군인으로서 6·25전쟁에 참전한 육군 포병 관측업무를 하는 하사관 출신이며, “국가를 위해 전쟁에 참여한 진정한 군인임을 자랑스러워 하며 국가유공자 모자를 쓰고 다니시던 아버지를 항상 존경 한다고 한다. 부친은 군복을! 아들은 경찰제복을 입고, 조직은 달라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대물림되었다.


그래서일까. 독립유공자나 국가유공자 예우에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부 시책과 발 맞춰 보훈처에서 추진하는 유공자집의 문패를 달아주기행사 일환으로 찾아간 곳이 고 이길영 옹의 집이었다. “그분의 아내와 딸이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하여 독립유공자 문패를 달아주고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고 이길영이라는 분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12대 손이고, 그분의 아버지가 11대손이며 또 그분의 아버지 10대손까지 3대가 항일 독립 운동가였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분들이 있어 현재 우리나라가 존재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느껴졌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큰 절로 인사를 올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연로해서 허리가 불편하여 걸음을 잘 걷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영도경찰서장에게 사정을 이야기하자, 자신의 친구가 정형외과의사로 있는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파출소장과 직원들이 함께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방문과 관심으로 부모님처럼 보살피겠다고 하였단다. 바쁜 치안활동에도 독립유공자와 불우 이웃을 보살피는 마음에 감사함을 표한다.

 

진정한 경찰의 역할과 마음가짐에 대해서

어느덧 경찰공무원으로 32년 세월이 흘렀다. 인생 좌우명에 대해 정도진력(正道盡力), 수처작주(隨處作主)라고 설명했다. “올바른 길에서 정당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정도진력처럼 법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주인으로서 주체적으로 행동하자는 뜻의 수처작주처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일을 하다 보면 보람도 있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확신 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뜨거운 논의에 대해 경찰과 검찰조직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이익이 되며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국민을 위해 국회가 존재하며, 국회가 입법한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국민의 도리라고 생각 합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자치경찰제도와 관련하여서는 도입 상황에 맞춰 부산광역시와 협의하여 제도 도입에 따른 혼란이나 치안 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철저한 연구와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에게는 계급도 있고 여러 가지 업무에 따른 보직과 진급은 여느 직장과 마찬가지로 최대 관심사다. 그중 상벌 문화에 대한 철학과 견해가 궁금했다. “인사와 상벌문화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이 공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상급자와 지휘관 한마디에 벌과 징계의 수위가 달라지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되는 것이죠, 그래서 징계위원회를 할 때도 재판을 하는 것과 같이, 논의와 심사숙고를 통해 공정한 징계와 벌을 주게 되고, 승진이나 상을 주는 것도 조직과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올리면, 그에 상응한 대가의 상을 받는 민주적인 제도에 공정성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특별히 부산경찰청직원들과 전국의 경찰 가족여러분에게 경찰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에 대한 격려와 경찰관으로서 꼭 이것만은 잊지 말고 실천해 가기를 바라는 당부의 말은 무엇일까. “경찰관은 계급이나 돈과 같이 눈에 보이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이 아니라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살라고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정의 실현, 생명 보호, 사회 공헌과 같은 가치를 인생의 지향점으로 삼고 살아가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경찰청장이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은 왜 경찰을 하며, 내가 추구하는 일을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경찰의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보람된 생활을 한다면 계급과 상관없이 행복하고 멋진 경찰관이 될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자기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국민은 경찰관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비밀이 있을 수 없는 세상입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면 순식간에 자신의 명예가 실추됨은 물론 경찰조직도 상처를 입게 됩니다.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과 잘못된 행동으로 한평생 쌓아온 공든 탑이 모두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신체건강과 정신적 건강에 유의하여 가정과 직장에 충실한 사람으로 생활 해 나가시길 당부 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용표 청장은 그동안 인간 이용표로서 부모를 존경하는 아들의 모습과, 나라 사랑과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훌륭한 가장으로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며 대한민국 경찰의 밝고 건전한 조직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었다. 정의롭고 공정한 경찰로서 맡은바 임무에 충실한 사람들을 존경하고, 항일 독립투사들의 얼과 정신을 선양하며, 내일을 개척하는 선도자적인 철학을 바탕삼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선진경찰을 위해 끝까지 헌신 봉사하겠다는 결의와 각오를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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