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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 초청 오찬간담회

"우리사회를 위한 기독교의 기여에 감사, 평화와 통합을 위해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73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지도자들을 만났다.

 

이날 오찬에는 이승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림형석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이주훈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김성복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홍동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서익수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전명구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박종철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김충섭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유낙준 주교(대한성공회), 김필수 사관(한국구세군) 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가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크고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근대화 이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복음을 전파하고 평등과 인권 의식을 확산해 3.1 운동에도 기여한 선교사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기독교가 우리나라의 복지, 민주화, 인권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도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기독교계에 두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며 인사말을 이어갔다. 먼저 문 대통령은 평화를 만들어내고 남북 간에 동질성을 회복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에 기독교계가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통합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시대를 향해서 손잡고 나아가는 그런 통합된 시대, 통합의 민주주의가 필요한데, 아시다시피 그게 지금 잘 되는 것 같지 않다며 종교계, 특히 기독교계에서 통합의 정치를 위해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참석자 인사말에서 이승희 목사는 주일 오전 예배를 기쁘게 드리고, 오후에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들의 회동을 보면서 참 큰 감동을 받았다. 그 감동이 우리 한반도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도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도할 것이라면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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