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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19일부터 죽도해변에서 ‘그랑블루 페스티벌 2019’ 열려

서퍼들의 천국, 양양 죽도해변 일원에서 뜨거운 햇볕, 시원한 물, 짜릿한 영화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한 여름 밤의 축제, ‘그랑블루 페스티벌 2019’가 펼쳐진다.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죽도해변을 배경으로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영화 ‘푸른 소금’과 ‘시월애’, ‘그대 안의 블루’ 등을 연출한 이현승 감독이 총지휘를 맡았다.


영화 ‘기억의 밤’, ‘목숨 건 연애’,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편’을 연출한 박준식 PD도 부단장으로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영화와 서핑을 사랑하는 다양하고 특별한 사람들이 모여 페스티벌을 알차게 준비했다. ‘그랑블루 페스티벌 2019’는 ‘바다 즐거움을 품다’는 주제로 최근 급성장한 서핑 문화와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죽도 해변을 배경으로 모래사장 위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보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통해 즐거움과 바다 환경 보호에 대한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끼는 페스티벌이다.


영화, 공연, 서핑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진 축제로써, 밤샘 영화 상영부터 물과 바다를 아끼고 보호하는 영화계 관계자 및 배우로 구성된 ‘바다와 친구들’이 함께 한다. 지난해의 경우 영화관계자, 배우 이정재, 전도연, 이천희, 전혜빈과 가수 김현철, 윤종신, 김완선 등의 많은 스타들이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그랑블루 페스티벌 2019’는 19일 저녁 죽도해변에서 지역주민과 관객, 서퍼들이 함께하는 오프닝 행사인 ‘그랑블루 이브’를 통해 그 특별한 시작을 알린다.


20일 저녁에는 노을이 물든 죽도해변을 배경으로 ‘그랑블루 선셋’이 펼쳐진다. 셀럽들의 인사말, 관객들과 소통하는 공연, 초청작 제작진의 무대인사 등 특별한 영화 상영을 통해 모처럼의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페스티벌의 백미 ‘그랑블루 나잇’ 페스티벌 파티가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21일 새벽에는 아름다운 죽도해변의 일출을 배경으로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그랑블루 선라이즈’가 이어져 새벽바다와 함께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19~20일 저녁에는 ‘그랑블루 페스티벌’의 별미인 비치 바를 운영해 서핑 후 허기진 서퍼들과 늦은 시간까지 페스티벌을 즐기는 참가자들을 위해 해변 상영과 주요 이벤트를 선사한다.


페스티벌 기간인 3일 동안 그랑블루 비치 씨어터를 통해 ‘해변극장’과 ‘마을극장SUN, MOON’ 등 3개 스크린에서 영화 상영을 한다. 제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작품 및 제 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화제가 되었던 <파도를 걷는 소년>, <죽도 서핑 다이어리> 작품 등 서핑을 소재로 다루는 국내 미개봉 3편이 상영된다. 그리고 바다를 소재로 한 5편까지 총 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토요일인 20일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까지는 밤샘 상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그랑블루 페스티벌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와 영상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올해 산불피해 성금 모금함이 준비되어 있다.


‘그랑블루 페스티벌 2019’에서는 공식행사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서핑의 성지, 죽도 인구해변 소재의 서핑스쿨에서 고품격 서핑 강습을 받으면 협찬사의 푸짐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는 ‘죽도 서핑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고, 샐러와 서퍼가 함께하는 ‘그랑블루 플리마켓’도 마련, 판매 수익금 일부를 바다 환경 보호 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또한, 죽도 해변에서는 3일 동안 ‘그랑블루 라운지’가 마련되어 휴식공간을 통해 참여자들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고, 죽도해변 일대의 해변마을에 예술적인 감각으로 채워주는 ‘그랑블루 아트 벽화거리’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환경보호를 위해 죽도해변 서퍼들이 함께 참여하는 ‘비치&씨 클린, 바다 환경보호 보드 플래시몹’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250여명의 서퍼가 참가하며 큰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이벤트로 이번에도 참여자 숫자에 따라 후원사인 코웨이측에서 바다 환경보호 기금을 적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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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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