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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눔 봉사활동으로 전하는 훈훈한 온정 육군 종합군수학교 2수송교육연대

지역 어르신 등 취약계층 대상 나눔 봉사활동 시행


"한겨울 나는데 문제 없겠네예~

마당에 하나 둘씩 장작이 쌓이고, 그동안 혼자서 보수하지 못해 전전긍긍했던 집안 곳곳을 장병들이 수리하는 모습을 보며 김영자(78) 어르신이 하신 말씀이다.


육군 종합군수학교 2수송교육연대는 지난 1121일부터 29일까지 지역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안 시설물 보수', '땔감 나눔'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혼자서 생활하고 계신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부대원들의 자발적 의지에서 시작된 2수송교육연대의 나눔 봉사활동은 지난 2014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벌써 6년째를 맞이했.


장병들은 '내 부모'라는 심정으로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의 집에 방문하여 집안 곳곳을 꼼꼼히 살피며 시설물을 보수하였고, 아직까지 화목난로를 사용하고 있는 어르신들께는 부대 환경정리나 인근 수목제거시 생성된 수목 등을 모아 전달하는 등 추운 겨울을 편히 지내실 수 있도록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러한 장병들의 모습을 보며 김영자(78) 어르신은 올해로 3년째 도움을 받고 있는데, 2수송교육연대가 아니면 누가 이렇게 열심히 도와주겠냐 연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겨울철 한기속에서도 목재를 나르고, 시설물을 보수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정동건(22) 상병은 손을 잡고 연신 인사를 건네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작은 노력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함에 오히려 더 큰 감동을 받았다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어디든 찾아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말했다.

2수송교육연대 박형용 주임원사 또한 이번 나눔 봉사활동을 계기로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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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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