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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코로나19사태 종식 ‘청년의식 깨워라’

- 다중 대형업소 한시적 영업중단 시급
- 해외입국청년, 격리타당성 주지교육 선행해야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거리두기가 연장되고 올해 치러야 할 2020 일본 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가운데 국내 스포츠계에도 봄 시즌 야구가 무산되면서 각 구단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야구열성팬의 경우 올해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경기들이 줄줄이  뒤 밀리거나 취소국면에 놓이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모습들도 보였다.


하지만 다수국민은 “스포츠는 스포츠일 뿐이다”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구촌을 공포의 도가니로 내 몰고 있는 마당에 애써 구장이 빗장을 건 사실을 놓고 아쉬움이나 불만을 내 놓을 일만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 제1문제는 스포츠 계 뿐 아니라 해외유학파로 일명 오렌지 족 들이다. 현재 국내 격리 자 3만7,000여명가운데 해외입국자 수는 3만 명으로 최근 수도권의 감염환자가 두드러지고 있는 증거다. 코로나 감염자의 경우 유흥주점이나 나이트클럽 등에 모여드는 20∽30대의 젊은 층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는 보건당국과 질병관리본부가 확진위험이 있는 사람에게 2주간의 자가 격리를 지시해도 요즘 젊은이들은 이를 따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를 지시 받은 이들은 위치추적 장치가 내재된 핸드폰을 격리장소에 두고 외출과 모임을 갖는 사례들이 속속 불거지면서 보건당국의 감염 병 차단에 사각지점이 드러난 셈이다.


하다못해 보건당국은 자가 격리 자가 그 지시를 위반 했을 경우 300만원의 과태료에서, 1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했으나 격리 자가 워낙 많고 광범위하다 보니 그 실효성에도 의문이 던져지고 있다.


▶ 제2문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공동체 의식부족이다. 작금 코로나19사태가 세계3차 대전으로 부각됐다. 그러나 아직도 예방접종시약이나 완치를 위한 묘책과 묘약이 전무한 상태이며 수많은 사람들이 숨졌다는 특보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 젊은이들은 경각심이 전무하고 그 통제력 또한 상실상태다.


지금은 정부가 나서야 한다. 사회적 감염원의 온상이라 할 수 있는 대형 술집과 나이트클럽 등의 영업을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 또한 최소한 이 나라 국민이라면 ‘나 하나쯤’이라는 안일한 사고방식을 버릴 수 있도록 해외에서 들어 온 젊은이들에게 격리의 타당성을 주지시키는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  


국가적 지시에 따르기를 싫어하는 반국가적 성향은 자신은 물론 온 가족을 감염시키고 종국에는 자국민의 생명을 뺏는 사회악이 된다는 사실을 주지시키고 심각성에 더해 책임감을 강요해야 할 시점이다.


중국 우한 발 코로나19사태는 지구촌의 재앙임에 분명하다. 이 사태가 종식된다 해도 원상회복에는 철저히 파괴된 전후복구의 경제적 비용과 긴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총체적으로 국가의 위기탈출은 일국의 정부가 아니라 국민 각 개인의 정체성과 공동체일원의식을 되찾도록 일깨워주는 길임을 애써 지구촌의 재앙으로 불리는 바이러스사태를 종식시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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