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이 경북철도망 현안사항해결을 위한 도청 간담회에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에 있는 김천-문경 간 철도건설 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함을 피력했다.
지난1일 경북도내 철도망 구축을 위한 이번 도 간담회에는 중부내륙선(김천-문경) 철도건설, 중앙선(안동-영천) 복선화, 동해선(포항-강릉) 복선화를 위해 김천시를 비롯한 해당노선이 통과하는 도내11개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여 복선화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과 대응을 다짐했다.
현재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는 지난해1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기본계획이 수립 중에 있으나, 중부내륙선과 남부내륙선을 연결하는 문경~김천 철도구간만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 중에 있어, 사업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김천시는 수도권과 중·남부지역의 지역경제 거점을 아우르는 신 성장 벨트로 지역균형발전의 축이 될 중부내륙노선 중 미 연결구간인 김천-문경구간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도를 통해 기재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수도권에서 남해권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선 중 유일하게 단절되어 있는 김천-문경간 철도건설 사업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며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인 김천-거제간 철도건설사업과 연계 건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경상북도와 중앙부처에 강력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