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오는 14일 진해구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치유센터에서 ‘창원 진해드림로드 가을 동행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코리아둘레길의 남해안 노선인 ‘남파랑길 개통’을 알리기 위해서다.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해 해남의 땅끝마을까지 연결된 총 90개 구간, 1470km의 걷기 여행길이다.
창원 진해드림로드는 경남 지역 남파랑길의 시작점이다.
이번 행사는 진해구 장복산 일원에서 열리며,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치유센터를 출발해 하늘마루, 진해드림로드를 거쳐 다시 치유센터로 돌아오는 약 4.4km 코스로 90분 정도 소요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화예술인들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자 통기타 라이브 공연, 버블·풍선쇼 등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지난달 창원관광 브랜드로 선정된 캐릭터와 슬로건을 홍보하기 위해 걷기 코스에 전시한다.
시는 사전신청으로 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은 12일 오후 6시까지 전화(225-3706)와 이메일(sky0220@korea.kr)로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이름, 연락처, 본인을 포함한 인원수를 적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완주증서 및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공하는 고급형 여행용 파우치를 증정한다.
황규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리아둘레길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업 발굴 및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걷기행사가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