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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독립 유공자 유해 조국 품에 안기다...조종희·나성돈 지사 유해 봉환


미국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 유공자 조종희 지사의 유해가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왔다. 광복군 지하공작대원으로 활약한 나성돈 지사의 유해도 오늘 오후 봉환된다.

 

국방부 의장대가 최고의 예우를 갖춰 독립유공자의 유해를 맞이하는 가운데 항일독립운동가 조종희 지사의 유해가 고국 땅을 밟았다. 부인 김필규 여사의 유해도 남편의 유해와 동행했다.

 

조종희 지사는 1943년 안중근 의사의 순국 정신을 계승한 항일 독립운동 비밀결사 '순국회'를 조직해 활동했다. 옥고를 치르다 광복을 맞아 출옥했다.

 

또한 독립유공자 나성돈 지사의 유해도 오늘 오후 봉환될 예정이다.

 

나성돈 지사는 1944년 광복군에 입대해 중국 화중 지구에서 지하공작대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진입작전을 준비하다 광복을 맞이했다.

 

두 지사는 1990년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 받았고, 그동안 미국에 거주하다 올해 4월과 6월 각각 세상을 떠났다.

 

두 지사의 유해 봉영식은 오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옮겨진 뒤 이튿날 오전 안장식을 거쳐 독립유공자 제 6 묘역에 안장된다.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은 1946년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의사 유해 봉환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143위가 봉환됐으며 국가보훈처는 홍범도 장군을 비롯해 외국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유해 봉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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