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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택치료등에 사용될 화이자 ‘코로나 알약’ 긴급 사용승인


정부가 미국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생활치료센터와 가정에서 재택치료 중인 고위험군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빠르면 다음 달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27코로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환자 스스로 복용 가능한 먹는 치료제 도입의 필요성, 식약처의 안전성·효과성 검토 결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심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또 다른 먹는 치료제인 미국 머크앤드컴퍼니(MSD)사의 몰누피라비르는 승인되지 않았다.

 

긴급사용 승인은 식약처장이 필요성을 인정하거나 관계 중앙행정기관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 국내 제조수입업체에게 국내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제조·수입해 공급하게 하는 제도로,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난달 17일 몰누피라비르, 이달 22일 팍스로비드 등 경구용 치료제 2개 제품에 대해 차례로 긴급 사용승인을 식약처에 요청했다.

 

정부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물량을 확보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처방할 계획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의 임상실험에 따르면 코로나 환자의 입원·사망 예방에 90%의 효과를 보인다“604천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과 추가 물량 확보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대본은 몰누피라비르 242000명분과 팍스로비드 7만명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팍스로비드 23만명분 추가 구매를 협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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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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