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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권/복지

영산강유역환경청, 미국가재·큰입배스 등 생태계교란 생물 12종 퇴치

미국가재 11,438마리, 큰입배스·블루길 16.5톤 등 포획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정선화)은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22 광주·전남·제주지역에서 생태계교란 생물 12종을 대상으로 퇴치사업을 추진하여, 미국가재 11,438마리, 큰입배스·블루길 16.5, 황소개구리·붉은귀거북 514마리, 식물 18.4톤을 퇴치하였다고 밝혔다.

 

생태계교란 생물이란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큰 것으로 판단되어 개체 수 조절 및 제거 관리가 필요한 생물을 뜻하며, 큰입배스·황소개구리 등 136종이 지정되어 있다.

 

이번 퇴치사업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관련 단체와 합동으로 추진하였고, 지역주민의 참여와 소득증대를 위해 해당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과 함께했다.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은 지역 생태계에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외래동·식물 등 12종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동물(미국가재, 큰입배스, 블루길,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식물(환삼덩굴, 양미역취, 서양금혼초, 가시박, 돼지풀, 애기수영, 미국쑥부쟁이)

 

 

전남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미국가재는 먹이가 든 포획 틀에 유인되는 특성을 반영해 나주, 함평지역에서 퇴치한 결과 전년 3,903마리에 비해 3배가 넘는 11,438마리를 퇴치했다.

 

어류는 광주·전남 7 호소에서 큰입배스 7,587kg(4,213마리), 블루길 9,000kg를 퇴치하였다. 양서·파충류는 나주·함평·제주 일대에서 황소개구리 392마리, 붉은귀거북 122마리를 퇴치했다.

 

식물은 장록습지, 담양습지, 제주 물영오름 습지 등 국가보호지역의 생태계 관리를 위해 환삼덩굴, 양미역취 7종을 18.4톤 퇴치했다.

 

정선화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23년에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생태계교란 생물의 강한 번식력으로 인해 퇴치가 쉽지 않은 만큼 민간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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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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