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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발자취 및 근대문화유산 탐방하는 3월 여행

3월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넘는 역사적인 달이다. 한국의 근대는 일제에 의해 봄을 빼앗긴 수탈의 역사였고 대부분 근대문화유산은 일제강점기에 조선 수탈을 위해 조성된 기지였다는 것을 잊지 말자. 3·1절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걷는 시간 여행으로 떠나보자.

(대한뉴스 윤병하 기자)=인천 개항장문화지구

130여 년 전 개항기 인천을 만나는 곳. 인천개항박물관이 위치한 곳은 1883년 인천 개항 무렵 옛 일본 조계지이던 인천 중구청 일대의 개항장을 당시 모습으로 복원한 건축물이 있다.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은 전 나가사키18은행이었으며 중구 생활사전시관과 대불호텔전시관을 비롯해 일본 적산 가옥의 원형이 남아있는 카페나 상점들이 눈에 띈다. 국내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 모형을 비롯해 우편, 군함, 철도 등 인천이 최초였던 것들을 볼 수 있고 100년 전 거리를 실사풍 화면으로 꾸민 포토존은 살아보지 않은 그 시절에 대한 시절을 엿볼 수 있다.


군산 시간여행마을

20세기 초 호남의 농산물을 일본으로 반출하는 중요 교통 통로로서 수탈의 아픔을 지닌 군산은 전국에서 근대문화유산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도시로 손꼽힌다. 당시 일제가 지은 적산 가옥이 현재의 시간여행 마을을 이루고 있다. 호남관세박물관은 일제강점기에는 낮에는 세관, 밤에는 파티 장소로 쓰이기도 했다.

동국사는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이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일제강점기 전형적인 일본인 유지의 집이다.


대구 근대문화골목

내륙에 위치한 대구는 항구도시인 군산, 목포, 인천에 비해 일제의 직접적인 수탈이 덜한 편이었다. 대구의 근대문화 골목은 수탈의 현장이라기보다는 일제에 항거한 민족주의자들의 발자취를 좇고 근대문화의 변천사를 돌아보는 길이다. 3·1만세 운동길과 청라언덕은 19191천여 명의 학생이 청라언덕과 이어진 90계단을 통해 서문시장으로 나가 독립 만세를 외쳤기 때문에 90계단을 3·1만세 운동길이라고 부른다. 이상화 고택과 서상돈 고택은 항일 시인과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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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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