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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해해경, 동해바다 지킴이 최신예 고속 경비함정 3017함 취역식 가지고, 북방해역 해양 안전관리 강화

더 멀리, 더 빠르게 국민을 향한 첫 걸음

▲동해해경 최신예 경비함정 3017함 취역식 테이프 커팅식.

 

(대한뉴스 김기준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11월 1일(오늘) 14시 강원 동해시 동해해경서 전용부두에서 동해바다 북방해역 전담 최신예 고속 경비함정 3017함(태평양 17호)의 취역식 행사를 가지고 북방해역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날 취역한 3017함은 3천톤급으로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3년에 걸쳐 건조됐으며 길이 122.25m, 폭15m 최대속력 24노트(시속 45km)로 40일간 물자보급 없이 항해가 가능한 최신예 고속 경비함정이다.

 

3017함은 동해바다 북방해역 전담 경비함정으로 동해바다 북방해역에서의 해양주권 수호와 인명 및 수색구조, 해양오염방제 화재진압 등 북방해역의 치안임무와 우리어선 보호업무 등을 수행한다.

 

지금까지는 북방해역에서 제한적으로 경비업무를 수행해 왔지만 이번3017함이 배치됨으로 동해바다 북방해역에서의 해양경찰의 사고대응, 구조역량 등 안전관리 역량이 더욱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 북방해역은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조경수역’으로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주변국 간의 해상 경계가 불명확해 주변국들의 어선이 혼재하고 있어 북방해역에 최신예 고속 경비함정 3017함을 배치하면 우리 어선의 안전 확보와 비상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017함 특수기동대 장비 설명.

 

한편, 이날 취역식에는 오상권 해양경찰청 차장, 김성종 동해해경청장, 김환경 동해해경서장, 이철규 국회의원, 동해해경 직원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취역식은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3017함 경과보고와 명명장 수여, 건조·인수 유공자에 대한 포상, 해양경찰청 차장 치사, 이철규 국회의원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취역 기념 테이프 커팅으로 마무리 했다.

 

한편, 지난 10월 21일부터 3일간 3017함 승조원 대상 ▲인명구조 ▲소화방수 ▲해양오염사고 대응 ▲기관종합 문제해결 ▲해상수색 등 총 16종목으로 각종 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취역훈련도 실시했다.

 

취역훈련은 임무 배치전 승조원의 팀워크를 다지고 함정에 탑재된 최신 장비의 성능을 숙달하여 현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 뿐만 아니라 3017함 배치로 인해 함정 해양경찰관을 포함한 약40세대(4인가족 기준 160여명)의 인구가 유입되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해경 최신예 경비함정 3017함 취역식.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국민을 위해 첫 발을 내 딛는 최신예 고속 3017함의 긴 여정을 지켜봐 주시기 바라며, 빈틈없는 해양주권 수호와 해상안전 관리를 강화해 동해바다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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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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