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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산림박물관 식물 세밀화전 개최...다시 피어나는 희망, 다시 푸를 청(靑)

▲세밀화전 홍보물.

 

(대한뉴스 김기호기자)=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산림과학연구원은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밀화전 『다시 피어나는 희망, 다시 푸를 靑』을 11월 14일(목)부터 12월 2일(월)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산림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수목원과 공동 주최로, 사라져가는 한반도 내 희귀식물의 아름다움과 식물 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수목원이 소장한 세밀화 작품 30점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자생식물의 섬세한 특징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의 주제는 '푸르고 풋풋한' 초록 식물들로, 가는다리장구채, 광릉골무꽃, 한라참나물, 물엉겅퀴 등 한반도의 자생식물들을 세밀화로 표현했다. 이 작품들은 자연의 생명력과 희망을 상징하며, 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초록 요리사'라는 전시 연계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숲 전문가들이 초록 식탁 위에서 각자의 전문 지식을 담은 기록물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숲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형 예술가 박인자는 '작은 정원'을 연출하여 자연의 미학을 전달하고, 요리 연구가 최주영은 초록 식물의 풍미를 담은 떡케이크와 꽃차 등 다양한 케이터링을 제공하여 관람객들에게 먹는 식물의 맛과 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전시연계체험교육 프로그램 - 초록요리사(2024.11.14.(목), 오후 2시)》

▶ 전문가들이 초록식탁(스테이션) 위에 숲 레시피(교육 교구 및 기법 등)를 공유하는 체험

○ 조형 예술가(박인자) : 숲 속 작은 정원을 연출하여 자연의 미학을 전달합니다.

○ 요리 연구가(최주영) : 초록 식물의 풍미를 담은 케이터링(떡케이크, 꽃차 등)를 제공하여. 관람객들에게 먹는 식물의 맛과 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 숲 전문가(숲해설사 등) : 숲 해설 전문 지식을 담은 기록물 (식물 세밀화 노트, 그림, 사진, 친환경 목공예품 등) 을 공유합니다.

 

이광섭 강원특별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 원장은 "식물의 각 부분을 과학적으로 관찰하고 세밀하게 묘사한 세밀화 작품을 통해 식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케이터링을 즐기면서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