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대학교는 빅데이터 기반 도시문제해결 과제로 3대 분야 4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주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가 진행될 공간인 도시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소가 개포디지털혁신파크(새롬관)에서 문을 열고 4월 12일부터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3년 이동통신 통화량·유동인구의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심야버스 노선을 도입해 시민들의 교통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2000억 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상권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통해 골목상권별 신규창업 위험도를 분석하고 마케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정 전반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접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도시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소는 지자체와 서울대가 빅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국내 최초 사례로 국내 유일의 초학제적 빅데이터 연구 기관을 보유한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수행과 데이터 인재양성 교육의 역할을 하게 되며, 20여명의 연구원이 상주하게 된다. 먼저, 서울시가 당면한 도시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체계 구축, 서울시 공기오염원·소음 분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연구, 도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분석 대안제시 연구, 교통 패턴 분석을 통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월 5일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 글로벌 캠퍼스 4개 대학 및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 박윤배) 등 8개 기관이 함께 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및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는 인천의 창업 붐업 및 첨단산업분야의 인재 발굴, 글로벌 스타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인천시가 준비해 온 사업이다. MOU의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공간 확보, 조성 및 운영, 예산 및 행정적, 제도적 지원, 글로벌 4개 대학의 연계 프로그램 지원 및 참여와 협력,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등이다. 인천시는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를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사업은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의 SW융합클러스터가 함께 해 기존의 클러스터 운영 노하우 적용과 공동·협력사업모델 적용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
4월 13일 충청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BIO KOREA 2017’에는 국내외(45개국) 65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BIO KOREA 2017에선 전문 기술정보 교류 및 컨퍼런스는 물론 해외진출과 바이오산업의 위상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는 바이오산업 관련 전시회 중에서도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되며, 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하는 것과 함께 국제적으로도 위상이 높은 전시회라고 충북도는 밝혔다. 특히 충청북도가 바이오산업 분야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충북도는 경제규모에서는 전국 3%에 불과하다. 그러나 바이오산업은 전국 생산량의 20%(2조 4037억원)를 점유하고 있는 등 다가올 2030년 바이오경제시대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은 물론 해외교류 허가권 및 노하우 습득, 해외 바이오 전문가 다수 유치, 글로벌 이노베이션 창출 등으로 명실상부 바이오산업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충북도는 이번 BIO KOREA 2017를 통해 2030년 7대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대표 제약·바이오 국제 컨벤션으로
작 가: 최쌍중(1944~2005) 최쌍중은 1966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했고, 1964년 수채화 협회를 창립하고 8회 출품하였으며 1974년에는 한국신미술회를 창립하고 9회 출품하였다. 최쌍중은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제7회의 개인전을 전시했으며, 국내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단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 한국 신미술회, 한국 수채화협회를 통해 발표하기도 했으며,‘선과 색’동인이다. 나의 혼은 그림이다. 그리고 내 전부다. 나는 지금껏 그림 이외에는 별 관심을 가져 본적이 없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과 풍경일지라도 그림의 소재일 뿐 마음속에 품어본 적이 없다. …… 중략 …… 나의 그림수업은 중학교 때 우연히 미술반 구경을 간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친구들과 어울려 그림 그리러 다니는 것이 좋았고, 그럴 때면 소풍 가듯 들떠 이상한 흥분을 일으키곤 했다. 특히 어머니의 이해와 격려는 그림에 대한 의욕을 불사르게 해서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열심히 했다. 더욱이 꾸준히 내 그림의 길로 정진함으로써 좋은 화가로의 길을 모색했다. -작가의 말 中
작 가: 김형근(1930년 ~ ) 김형근 화백은 공간과 구도, 거리 등을 무시하고 새로운 회화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유명하다. 1953년 마산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김 화백은 초기 자연묘사 위주의 인상파 계열의 작품을 그리다 추상성을 모방하고 해석하는 작품이 등장한다. 이후 1960년대 후반부터 은회색이라는 독창적인 색감을 구현한다. 은백색의 배경에 독특한 정물 배치법을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은백색 바탕에 남겨진 터치는 그림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그림의 강약을 조절하고 있다. 1970년 국전에 출품한 ‘과녁’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중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도 나오는 작품이 된다. 이어 미국유학 시절 객관적인 리얼리티를 구현한 작품을 선보이다가 70년대 후반 도예가로도 변신한다. 80년대에는 벽화제작에 이어 판화작업에도 영역을 넓힌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꽃과 여인’을 주로 그리기 시작했다. 현재 뉴욕과 서울에 스튜디오를 갖고 활동중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LH(사장 박상우)는 스마트시티 전용 홍보관인 더 스마티움을 4월 6일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먼저, 1층 스마트시티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가상현실, 솔루션월 등을 활용하여 체감도 높게 구현하였다. 솔루션월에서는 150여 가지의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영상과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관람객이 가상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관리자가 되어, 도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8개의 시나리오에 따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3층 스마트홈 전시관은 기상에서 취침까지 스마트홈에서의 하루를 실제 주택 안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구현하여 요리, 헬스케어 등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홈 기술과 서비스를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음성인식, 터치패드 등을 통하여 스마트 가전을 제어하고, 실시간 건강체크 등을 직접 해보는 등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자연스럽게 스마트홈의 기술과 서비스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다. 더 스마티움은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있는 국민들뿐만 아니라, 외빈, 해외 발주처 관계자 등에도 소개하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국토교통부가 작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할 유능한 화이트해커 발굴과 올바른 보안인식 확산을 위해 ‘코드게이트(CODEGATE) 2017’ 행사를 4월 11일~13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했다. ’08년 시작되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코드게이트’는 전 세계 해커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해킹방어대회를 비롯하여, 글로벌 보안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된 국제해킹방어대회에는 84개국, 6,240명이 예선에 참여하여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일반부에서는 미국의 PPP팀이 우승하여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고, 세계 유일의 19세 이하 주니어부 대회에서는 오우진(청주 운호고)이, 작년부터 시작한 대학생부는 EIP 0X414A4F55팀(아주대)이 우승하여 각각 미래부장관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해커 출신으로 성 전환 수술해 유명한 대만 디지털 정무위원 탕펑 위원은 열린 정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코드게이트 2017’에서는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IT Security Show, 키즈스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월 12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대체와 관련, ‘임금보험’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주 장관은 이날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코리아 루트 개척’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으로 혁신생태계 구축, 일자리 대체에 대한 보완대책 마련, 글로벌 이슈에 주도적 참여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주 장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평생교육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교육시스템의 근본적 개편, 근로자의 직무훈련 대폭 강화,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사회안전망 보강 등을 정책과제로 거론했다. 특히 기술 혁신에 따른 비자발적 재취업으로 소득이 감소할 경우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는 임금보험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금보험은 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을 했을 때 이전 직장보다 임금이 낮다면 그 차이를 일정 한도 내에서 보전해주는 제도다. 이날 콘퍼런스는 신산업 민관협의회가 발족 1년을 맞아 주관했다. 정부, 기업, 관련 단체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신산업 민관협의회는 그동안 신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해왔다.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카이스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3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유 부총리는 특히 연초부터는 “대외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어 대외부문이 우리경제의 활력을 선도한다.”는 방향 하에 대외경제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 최근 대외경제 상황은 대체로 연초 예상했던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연초부터 대외부문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최근에는 생산․투자 등의 개선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고용지표도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하였다. 한편, 유 부총리는 미국과 중국과의 안정적 관계를 위해 지속 힘써왔다고 발언하였다. 한중 통상현안을 위해서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국 관련 사안들이 중국 측에 충분히 설명된 바 있다며, 중국과의 경제협력의 끈도 결코 놓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이번 펜스 부통령 방한은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글로벌 경제의 실물과 금융부문을 면밀히 점검하고 논의했다. 선진국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신흥국도 중국과 인도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브라질과 러시아도 부진에서 점차 회복하는 상황이다. 유일호 부총리는 우리 경제에는 이러한 세계경제 회복세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6%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발표한 2.5%에서 0.1%p 올렸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기는 2014년 4월 이후 3년만이다. 한은 전망치는 정부, 국제통화기금과 같고,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3월 말 전망치를 2.1%에서 0.4% 포인트나 올린 데 이어 한은의 경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뀐 것이다. 이는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내수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설비투자가 지난해 -2.3%에서 올해 6.3%로 크게 반등하고 상품수출 증가율은 3.3%로 작년보다 1.1%p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건설투자 증가율은 4.5%로 떨어지고 민간소비 증가율은 2.0%로 작년보다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경상수지 흑자가 올해 75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월 전망한 810억 달러보다 60억 달러나 줄었다. 수출 호조에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의 악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 기여도는 0.6%p로 작년 수준을 유지하지만, 내수 기여도는 0.2%p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의 예
케이뱅크는 4월 5일 ‘코드K 정기예금’에 출범 사흘 만에 200억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 후 제휴사에서 받는 코드만 입력하면 우대 금리를 받아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코드K 정기예금의 1회차 판매를 이날 오후 5시 마감하고 오후 6시부터 2회차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3일 공식 출범한 케이뱅크는 모든 은행 서비스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지점이 없고 인력도 시중은행의 1∼2% 에 불과해 기본 비용이 기존 은행보다 크게 적다. 이렇게 줄어든 비용으로 낮은 대출금리와 높은 예․적금 금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케이뱅크의 전략이다. 간편하게 지문인증만으로 대출을 실행할 수도 있는 데다가 인증 절차도 간편하다. 송금도 편해졌다. 케이뱅크의 돌풍에 시중은행도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시중 은행장들은 저마다 디지털 금융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신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해 금융권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카카오뱅크가 이르면 오는 6월 영업을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어 카카오뱅크에 대한 은행업 본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인가로 1년 5개월
우버가 국내에서 맛집과 레스토랑 음식을 배달해주는 ‘우버이츠’를 선보인다. 우버 코리아는 4월 10일 “탭 한번으로 쉽고 편리하게 맛있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우버이츠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정확한 출시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 홈페이지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량호출 애플리케이션과 동일한 기술을 이용하는 우버이츠는 하나의 앱으로 모든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음식 배달 플랫폼으로, 배달원이 앱으로 고객의 주문을 받아 인기 식당의 음식을 배달해준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문 음식의 배달 예상시간과 현재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버 코리아는 협력 식당과 배달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우버이츠가 올해 안에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지난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유럽과 중동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국내 시장에 제한된 경쟁 앱과 달리 우버이츠는 하나의 앱으로 여러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우버이츠가 다른 배달앱과 다른 점은 배달 시스템이다. 우버이츠의 배달원으로 등록하면 누구나 배달을 할 수 있다. 우버가 제시한 자격조건은 만 18세 이상, 적합한 운전면허
치열한 경쟁 속에 수익성을 포기하고 할인쿠폰 등을 뿌리고 있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월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하고 있지만, 업체들의 적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업체들의 지난해 영업적자 규모는 1조원에 이를 정도다.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이른바 소셜커머스 3개 회사의 적자 규모가 거의 줄지 않았다. 온라인쇼핑업체들이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수 천억원대 적자를 냈다. 쿠팡은 4월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손실이 56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의 5470억원보다 오히려 140억원 늘어난 규모다. 작년 매출은 1조 9천억원 1년 전보다 약 8천억원, 64% 정도 불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약 5.5배에 이른다. 티몬도 작년 영업손실이 1585억원으로 2015년보다 100억원 이상 늘었다고 공시했다. 그나마 위메프는 적자 규모를 눈에 띄게 줄였다. 작년 영업손실액은 636억원으로,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2015년의 1424억원보다 55%나 축소됐다. 순 방문자(UV) 수 등에서 업계 1위인 11번가도 지난해 1800억원 안팎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소셜
벤처기업 창업에서도 남녀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보다 여성이 대표인 벤처기업 비중이 2배 이상 상승하고 있으나 남성이 대표로 있는 벤처기업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5일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청, 한국여성벤처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기업은 총 3만 3547개였으며, 이 가운데 여성 벤처기업은 8.7%인 2923개였다. 여성 벤처기업 비중은 2007년에는 3.5%에서 2009년 6.5%로 비중이 늘었다. 2011년에는 7.5%였으며 2014년 8.0%, 지난해 8.7%로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현재 남성 벤처기업이 91.3%로 남성이 여성의 10배 이상 됐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최근 여성창업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음식․숙박․도소매 등 생계형 창업에 편중돼 있으며,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에는 여성의 참여가 적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발간한 ‘2015년 창업기업실태조사’를 보면 7년 이하 창업기업 중 여성창업자 비중은 2014년 34.9%, 2015년에는 38.4%였다. 전체 여성 창업기업 가운데 벤처기업은 0.4%로 남성 벤처기업 비율(1.3%)보다도 훨씬 낮았다. 하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10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3월 말 갤럭시S8 출시로 탄력을 받고 있어 2분기 실적은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9조 9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4월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48.2%, 전 분기보다 7.38% 상승한 것이다.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13년 3분기에는 못 미쳤지만,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보다 5천억원 이상 더 많다. 1분기 매출은 50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44% 늘었고, 전 분기보다는 6.2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보다 무려 6.5%포인트 늘어난 19.8%를 나타냈다. 이는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률이다. 전 분기보다 제품을 적게 팔고, 이익은 더 많이 남겼다. 이번 발표에서 사업 부문별 실적까지 공개되지는 않지만, 1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사업 부문이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들은 반도체 사업 부문이 올해 1분기에 최대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작년 4분기에도 반도체 부문은 역대 최대인 4조 9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이번 분기에는 무난히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