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도 방역 완화가 재확산으로 이어진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참고하면서 치밀하게 준비하겠다"며 "접종과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새로운 K-모델을 창출하여 이 또한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접종', '방역', '일상'의 세가지를 조화시킨다는 문 대통령의 말은 향후 기본 방역 속 일상 회복에 방점을 찍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문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의 경계를 늦출 수 없다. 특히 수도권의 확진자 수 증가로 추석 연휴가 전국적 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긴장감을 높이고 추석특별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추석 연휴 동안 방역수칙을 잘 지켜 주시고, 고향을 찾으시는 분들은 선제적 진단검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석 전 3600만명 1차 백신 접종을 이번주에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며, 접종 연령과 대상 확대로 전 국민 80%, 18세 이상 성인 90% 접종률에 다가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차 접종도 속도가 붙어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한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해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8일밤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도쿄패럴림픽에서 드디어 첫 메달이 나왔다.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기다려온 소식”이라며 첫 메달 주인공인 탁구 여자 단식 이미규 선수는 물론 윤지유·박진철·차수용·남기원·정영아·서수연 선수, 유도 이정민 선수를 일일이 거론하며 “국민들께 기쁨을 준 대표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탁구 남자 1체급 단식에서는 우리 선수끼리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과 은메달이 이미 확정됐다”면서 “자랑스럽다. 코치진도 수고 많았다”고 했다. 이날 도쿄 장애인올림픽 탁구와 유도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은메달과 동메달 등을 따냈다. 문 대통령은 “도쿄패럴림픽은 대부분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온 힘을 다해 선전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과 응원”이라면서 “우리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온전히 전해져 더욱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선전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했다.
광복절인 지난 15일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별세한 지 78년 만인 18일 오전 10시 30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 안장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찾았던 특사단, 여야 정당 대표, 국방부 장관과 각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홍범도함장 등이 참석했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남양 홍씨 문중 대표, 대한고려인협회장과 고려인들도 자리했다. 안장식은 국민대표 자격으로 특사단에 포함됐던 배우 조진웅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임시 안치됐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영정을 든 남양 홍씨 문중 대표를 선두로 국방부 의장대에 의해 행사장으로 옮겨졌다. 21발의 예포가 발사되는 가운데 묵념으로 고인의 넋을 기렸으며 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독립전쟁의 영웅,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오늘 마침내 고국산천에 몸을 누이신다"며 "홍범도 장군님, 잘 돌아오셨습니다. 부디 편히 쉬십시오"라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나 홍범도, 고국 강토에 돌아왔네. 저 멀리 바람 찬 중앙아시아 빈 들에 잠든 지 78년 만일세…고향 흙에 뜨거운 눈물
일제 강점기 봉오동·청산리 대첩을 이끈 민족의 영웅 홍범도 장군(1868~1943)의 유해가 78년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홍범도 장군 유해를 실은 특별수송기(KC-330)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공항에서 이륙해 15일 저녁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영민 비서실장, 서욱 국방부장관, 등이 봉환식에 참석해 홍 장군의 유해를 맞았다. 대통령 특사단이었던 황기철 보훈처장을 비롯해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배우 조진웅도 봉환식에 참석했다. 홍 장군의 유해가 최고 예우 속에 드디어 고국의 땅을 밟자 감정이 복받친듯, 문 대통령의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이 카메라에 클로즈업 되기도 했다.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은 문 대통령이 2019년 4월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당시 직접 요청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1년여간 미뤄지다 이번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전날 현지에 도착한 대통령 특별사절단과 유해봉환 실무지원단은 크즐오르다에 있는 묘역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수습해 소관에 담아 카자흐스탄 국기로 관포 후 현지 병원에 임시 안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거행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이번 경축식 주제는 '길이 보전하세'로 일제강점기에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으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 선조들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길이 보전하고, 독립의 터 위에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거쳐 선진국 지위로 격상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축식이 열린 '문화역서울 284'는 1919년 3‧1운동 당시 최다 인원인 1만여 명이 만세운동을 벌였던 곳이다. 행사 시작 전 인트로 주제 영상 '길이 보전하세'는 광복 이후 지난 76년간 대한민국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장면을 영상으로 구성했다. 이어서 대한민국 최초의 부녀 메달리스트인 여홍철, 여서정 부녀가 DDP 동대문운동장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송하고, 애국가 제창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국위를 선양한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열정‧투혼‧감동의 순간들을 담은 영상과 함께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 정부는 양국 현안은 물론 코로나와 기후위기 등 세계가 직면한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년간 건강보험(건보) 보장성 강화로 3700만명의 국민이 9조2000억원의 의료비를 절감했다며, 앞으로도 병원비 걱정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건보재정을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작년말 기준으로 17조원 이상을 적립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까지 중증 심장질환, 중증 건선, 치과 신경치료 등 필수 진료의 비용부담도 줄이는 등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비대면 화상으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케어)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건보 보장성 강화는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고, 치료비 때문에 가계가 파탄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정책이다"며 "우리 사회 전체의 회복력을 높여 민생과 경제 활력을 뒷받침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정책의 성과가 국민들의 협조 덕분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과 같은 일상적인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으로 코로나뿐 아니라 다른 질병들도 잘 예방해주신 덕분이다"며 "우리 국민들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이야말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축이다. 참으로 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희생적인 협조와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일일 확진자 수가 2천명을 넘어서게 되어 우려가 크다"면서 시민의들의 협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의 확진자 수 증가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현재의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하면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지금까지 성공적인 방역의 주인공인 국민들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정부도 감염 확산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휴먼뉴딜을 한국판 뉴딜의 새로운 축으로 세우겠다"면서 '한국판 뉴딜 2.0'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지역균형 뉴딜은 '축'에서 빠졌고 청년지원이 골자인 휴먼뉴딜이 새로운 중점 사업이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2.0’은 국제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계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격차 해소와 안전망 확충, 사람투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산업구조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노동이동 등 포용적 전환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 2.0에 담긴 네 가지 구상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추가하여 휴먼 뉴딜을 또 하나의 새로운 축으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휴먼 뉴딜은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한층 확대하고 발전시킨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그린, 휴먼이라는 세 축을 세우게 되었고 지역균형의 정신을 실천하는 포괄적 국가프로젝트로 한 단계 더 진화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방역 지침 위반시 무관용 원칙을 강력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도권 방역강화회의를 주재하고 “방역지침 1차 위반시 기존 ‘경고’에 그쳤던 처벌을 ‘운영중단 10일’로 강화하는 감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이 오는 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며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5가지 지시 사항을 강조했는데 우선 역학조사 확대를 통해 신속하게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역학조사 역량을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또 군·경·공무원 지원인력을 역학조사에 신속히 투입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감염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한 진단검사의 대폭 확대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밀집도 높은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검사 시간을 연장하고, 20대와 30대가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검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익명검사를 확대하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지자체는 특단 대책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광역·기초지자체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방역조치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이 자치경찰제 시행을 알리며 "시도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사무를 지휘하고 감독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요구와 지역 사정에 맞는 차별화된 치안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1일 SNS에 "자치경찰제가 오늘부터 본격 시행된다"며 "경찰 창설 이후 76년 만의 변화"라면서 "이제 경찰은 국가경찰, 국가수사본부, 자치경찰이라는 3원 체제로 바뀌게 됐다. 자치경찰제는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권력기관 개혁작업의 중요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권을 분산하고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치안에 있어서도 현장성, 주민밀착성을 높임으로서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안전보호와 편익 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또 "자치경찰제는 주요 선진국들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라면서 "국가에서 지방으로 치안 패러다임이 전환된다는 데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고 남겼다. 자치경찰제는 ‘경찰법·경찰공무원법’ 전부개정안 시행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경찰권을 부여하고, 경찰의 설치·유지·운영에 관한 책임을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제도를 말한다. 문 대통령은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범죄를 예방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생활 안전, 교통, 경비 등 지역별 사정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5시 50분께 최재형 감사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감사원장 의원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이 이날 오전 9시 사의 표명을 공식화한 지 8시간 50분 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 원장이 임기를 채우지 않고 중도 사퇴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최재형 감사원장은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며 유감과 함께 아쉬움을 나타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지난 2018년 1월 2일 임명된 최 원장은 임기를 6개월가량 남겨놓고 사의를 표명했다. 헌법에 규정된 감사원장 임기는 4년이다. 최 원장의 중도 사퇴로 강민아 감사위원이 감사원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향후 감사원장 인사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 못하다"고 답변을 삼갔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임명된 지 약 3개월만인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기표 비서관은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게 아니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할 때 더이상 국정운영에 부담이 돼서는 안된다는 뜻을 밝혔다"며 사의 표명 배경을 설명했다. 김 비서관은 총 39억2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 재산이 91억2천만원, 금융 채무가 56억2천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4천900만원 상당의 경기도 광주 송정동 임야에 대해 투기 의혹이 일었는데 이 임야는 도로가 연결돼있지 않은 '맹지'(盲地)이지만, 송정지구 개발로 신축 중인 아파트·빌라 단지와 인접해 있다. 아울러 김 비서관은 '영끌 빚투' 논란에도 직면했다. 김 비서관은 3개 금융기관에서 총 54억6천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신고했고, 이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상가 2채(65억원5천만원 상당)를 사들이는 데 쓰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비서관은 전날 투기 의혹에 대해 "해당 토지는 광주시 도시계획조례로 인해 도로가 개설돼도 개발 행위가 불가능한 지역이고, 자
정부가 다음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하고 본격 적인 경제 회복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간 4% 이상 경제 성장을 천명한 가운데 국민 지원금과 피해 지원, 신용카드 캐시백 등 경기 진작 대책을 추진한다. 아직까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권에서는 전국민 보편 지원을 요구하는 반면 정부는 선별 지원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캐시백 사업 규모와 소상공인 등 피해 지원금에 대한 논의도 지속 진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25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련 당정 협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여건을 고려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키로 협의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코로나19로 소득이 정체된 상황에서 소비를 늘려야 내수가 회복된다는 것은 공식이나 다름없다”며 “당정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손실보상법을 준비해왔고 전국민 재난지원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는 코로나 이후 완전한 경기 회복으로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기로 3가지 방향의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경기회복 속도를 올릴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K자형이 아닌 따뜻한 회복이 될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은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와 지정학적인 어려움에도 우리 국민은 결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았고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발전시켰다"며 이같이 밝히며 "온 국민이 노력한 결과 2차 세계대전 후의 신생 독립국 가운데 유일하게 선진국 진입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끊임없이 도전하며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성취"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K방역은 국제적 표준이 됐고, 경제도 가장 빠른 회복력을 발휘했다"며 "반도체, 배터리 등 미래 핵심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여가고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은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문화예술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K브랜드는 세계적 브랜드가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요 선진국 정상들은 방역에서도, 경제에서도,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서도 우리나라의 성과를 한결같이 높이 평가했다"며 "한국은 다른 선진국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간의 영국과 오스트리아, 스페인 순방을 마치고 18일 오전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공군 1호기를 타고 경기 성남시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군 1호기에서 내려 기자단에게 짧게 손을 흔든 후 비행기에서 내렸다. 이날 별도의 영접 인사는 없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6박 8일간 영국, 오스트리아, 스페인을 방문해 백신·경제외교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