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의 겨울은 녹색이다. 대파, 배추, 봄동이 섬 전체를 물들인다. 제주도에 유채꽃이 있어 노랗다면 진도는 겨울에도 얼지 않은 땅 때문에 풍요로운 농산물로 가득 차 있다. 멀리서 바라보면 230여개 섬들이 녹색으로 물든 채 짙푸른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조선시대 때 서울 한양에서 바라보면 진도는 멀었다. 한양에서 배를 타면 10일 정도 걸려야 닿았다. 이러한 지리적 여건 때문에 진도는 백제부터 구한말까지 고관대작들의 유배가 이어졌다. 진도가 유배지가 된 연유에는 물산이 풍부한 점도 작용했다고 한다. 진도는 여느 섬과는 달리 비옥한 토지가 많아 일년 농사를 지으면 3년을 먹고 살 수 있었다. 제일 높은 산이 485m의 첨찰산으로 큰 강이나 개울은 없지만 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작은 하천들이 농경지를 끼고 흘러 비옥한 땅으로 보존됐다.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인 저수지 개수만 143개에 이를 정도로 찰지고 기름진 땅이다. 여름철에 가뭄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타 지역과는 비교가 안된다. 남도의 진미가 그 땅에서 자라고 있다. 환경 전문가들은 진도를 멸종 위기식물의 마지막 거처로 부른다. 환경부가 멸종위기
진도군이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을 추진, 지난해 대비 15%가 향상된 2억8,0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작년 11월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73일 동안 진행되는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은 군민, 기관단체,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 현금 1억8,0000만원과 약 1억원의 현물을 모금했다. 특히 진도군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해마다 각 읍·면별 성금모금 일일찻집을 운영,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우수군’에 선정됐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결실을 맺었다”며 “남은 모금 기간에도 건강한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많은 군민들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1월 말까지 전남공동모금회 또는 진도군청 주민복지과(540-3166)에 접수 가능하다.
진도군이 아리랑 체조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오는 13일(월)부터 시작되는 아리랑 체조교실은 지난해 55개 경로당에서 올해부터 75개 경로당으로 확대되었으며, 매주 2회 1시간씩 12개월 동안 진행된다. 아리랑 체조교실은 노년기 일상생활 건강 기능 유지를 위한 유연성, 평형성, 근력운동 등 어르신들이 따라 하기 쉬운 동작 위주로 운영된다. 또 노년기 영양관리, 금연, 절주, 구강관리 등 통합적인 건강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아리랑 체조교실은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 변화에 맞춰 퇴행성 질환 예방과 건강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매년 어르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년층의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아리랑 체조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도군이 내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군은 5,130억원의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2021년 국고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지난 10일(금) 실시했다. 국고지원 건의사업은 진도 국제항 개발사업 등 총 35건, 5,130억원으로 해양수산부(5건) 4,332억원, 농림축산식품부(8건) 814억원, 문화체육관광부(4건) 67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은 ▲진도 국제항 개발 ▲해양레저관광 거점조성 ▲운림명승지구 관광활성화 ▲진도군 배수개선 사업 등이다. 군은 중앙부처 국가재정 운용 계획과 정부 역점추진사업 중심으로 실무자 회의를 열어 검토해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확정된 사업들은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제출하고 1월부터 바로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방침이다. 2020년 국가예산 1,525억원을 확보한 진도군은 향후 국가 예산 확보 2,000억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정부 주요 정책을 비롯 민선 7기 공약과 진도 미래 발전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인 진도 비전 2030에 맞는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소득 증대와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 등을 중점적으
진도군이 오는 15일(수)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접도웹빙마을, 소포검정쌀마을, 행복한섬마을 등 3개 정보화마을이 참가해 ‘설 맞이 특판행사’를 실시한다.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진도군 등 22개 시·군 정보화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지역 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무료 시식회를 비롯 검정쌀, 귀리쌀, 돌미역, 돌톳, 멸치, 홍새우, 다시마 등 지역 특산물을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진도군 행정과 관계자는 “설 맞이 특판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 소득 창출과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을 실시, 정보화 마을 운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전라남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진도군 정보화 3개 마을 모두가 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진도군은 592km의 리아스식 해안과 256여개의 섬을 보유한 ‘보배섬’이다. 여기에다 연간 평균 일조량이 2,155시간으로 서울시 1,772시간보다 383시간이나 많다. 미세먼지 측정량은 m³당 31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으로 m³당 서울 39μg보다 낮아 공기가 깨끗하다. 물가, 생활비, 땅값도 타 지역보다 저렴하다. 진도군의 평균 공시지가는 m²당 5,50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인 18만2,147원에 비해 3% 수준 밖에 안된다. 생활비는 수도권의 3분의 1 수준이다. 진도군이 이런 지리적 여건과 이점을 살려 귀농·귀촌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체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베이비부머들을 유치하기 위해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으로 귀농·귀촌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물가, 생활비, 땅값 저렴 장점…미세먼지 낮고 깨끗한 환경, 실제로 진도군의 귀농·귀촌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8일 진도군에 따르면 2012년 451명에서 2013년 662명, 2014년 650명, 2015년 618명, 2016년 635명, 2017년에 701명, 2018년 579명 등 지난해까지 7년 동안 총 5,080명이 진도군으로 귀농·귀촌했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민족 최고의 설 명절을 맞아 도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하도록 오는 14일까지 설 성수식품 안전성 검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에 다소비되거나 선물용으로 유통되는 한과, 과수, 굴비,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해 중금속, 타르색소,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 유해성분과 보존료, 인공감미료 등 허용 외 식품첨가물 등 검사로 먹을거리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7천794건의 유통식품 검사를 해 11건을 부적합 판정, 즉시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입력해 회수·폐기 조치토록 하는 등 유통식품 안전성 확보에 기여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하는 조리식품, 떡류, 기타가공품, 수산물가공품 등 제수용품 20건에 대한 사전검사를 실시, 모두 ‘적합’ 판정으로 성수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송병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하는 명절 환경을 조성하고 최종 소비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통한 위해식품 안전 관리에 온힘을 쏟겠다”며 “식품안전정보 제공으로 도민의 먹거리 선택 시 알 권리를 충족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도군이 오는 7일부터 3월 20일까지 74일동안 7개 읍면에서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고 있는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켜 효율적인 행정업무 수행 지원을 위해 실시된다. 중점 조사대상은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 일치여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복지부 사망의심자 HUB시스템에 사망의심자로 조회된 자 생존여부,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 등이다. 군은 읍·면 공무원 또는 이·통장이 전 가구를 방문한 후 세대명부와 실제 거주사실을 대조하는 방법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사실확인 결과 주민등록과 거주사실이 일치하지 않는 무단 전출자, 거짓 신고자는 공고 등 절차를 거쳐 주민등록 말소나 거주불명 등록 등을 추진한다. 또 기존에 거주불명 등록이 된 사람에 대해 재등록을 추진하고 거짓 신고자와 이중 신고자에 대해 고발 조치도 함께 실시한다. 진도군 민원봉사과 민원행정담당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 편익증진과 복지행정 등 행정사무의 적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 "세대원의 거주여부 사실 확인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실조사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교복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전남 도내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1인당 30만원씩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겠다고 하자 교복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30만원에 맞춰 인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우승희)는 “전남도의회가 조례를 개정하여 교복구입비를 지원한 것은 학부모 부담경감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통한 전남 교육여건 개선이 목적이었다”며, “교복 품질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가격 상승이 발생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위원회는 “무상교복 지원사업이 교복업체의 이윤창출과 교복 가격 인상의 기회가 되지 않도록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해 전남도교육청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할 것”을 주문하고,“필요시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여부를 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무상교복 지원은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교주관구매(공동구매)를 통해 1인당 30만원을 기준으로 학생들에게 교복을 직접 지급한다. 하지만 MBC가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교복값 지원 발표 이후 전남 학교 52곳 중 11곳에서 교복값이 배 이상 올라 올해 낙찰 금액이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교복 구입 지원 예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해남 가학산 휴양림에서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10일까지 5일간 운영하는 ‘전남인재학당’을 찾아 특강을 펼쳤다.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의 일환인 ‘전남 인재학당’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고교생을 대상으로 전라남도에서 최초로 운영하는 인문학캠프다. 특히 우리 지역을 자신의 뿌리로 생각하는 도올 김용옥 선생이 직접 논어를 중심으로 옛 선인들의 생애와 사상 등을 강의 한다. 캠프 기간 중 1일은 해남 북일면 고분, 나주 국립박물관과 반남 고분군, 화순 고인돌공원 등 지역에 흩어진 고대문화 역사탐방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고교생들과 공감토크를 통해 “요즘과 같이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근본이 되는 인문학적 소양이 중요하다”며 “전남인재학당이 평생 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AI,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산업은 공통적으로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특히 해상풍력을 통해 12만 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역설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2월 ‘전남인재학당’에 참여할 62명의 도내 고
전라남도는 설을 앞두고 7일부터 20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종합여객시설, 공연장 등 도에서 관리하는 주요 138개 다중이용시설이다. 이번 점검은 설을 맞아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전라남도와 시군,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건축․전기), 관리주체 등과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다. 소방․전기․가스시설의 안전성 및 관리실태 등을 확인하고, 비상구․복도․계단․승강기 등 피난통로 상시 확보 여부, 시설안전기준 등 관계법령 위반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험요인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별도 보수․정비한다. 과다 예산 소요 등으로 지정 기간 내 정비가 곤란한 시설은 우선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임춘모 전라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도록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각 관리주체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철저한 시설관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진도읍 시가지와 주요 관광지에 전봇대가 사라진다. 진도군은 한국전력공사에서 시행하는 ‘2020년 전선 지중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전봇대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아리랑 사거리~진도터미널 등 진도읍 남문로와 새마을금고 오거리, 진도휴게소 등 3곳으로 약 1.5㎞이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 13억원으로 한국전력공사와 진도군이 각각 50%를 부담해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자 통행 불편 해소를 비롯 시가지 교통 여건 개선, 관광지 미관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경제마케팅과 관계자는 “진도읍 LPG 배관망 사업과 병행 추진해 사업비 절감과 이중굴착 방지 등을 통해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남 진도군 부군수에 정현인(58세) 전라남도 지역계획과장이 2일 취임했다. 정현인 부군수는 “진도 장기 발전 프로젝트 추진, 인구 늘리기, 지역개발사업, 농수산업 소득 증대 등에 모든 열정과 역량을 모아 진도군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관광·문화·예술 진흥, 안전한 진도 건설, 따뜻하고 행복한 진도군 만들기에도 주력하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600여명의 공직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인 부군수는 전남 광양시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토목공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1986년 무안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 나주시 경제안전건설국장, 도로관리사업소장 등을 두루 거친 전통 행정 관료다. 뛰어난 업무 추진력으로 그간의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2003년 행정자치부장관에 이어 2012년 국무총리 우수 공무원 포상을 받았다. 한편 진도군 부군수 취임식은 별도 없이 각 부서 사무실을 방문해 공직자들과 인사를 하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미숙)이 청렴 실천을 다짐하며 2020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장성교육지원청은 1월 2일(목)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가진 데 이어 ‘클린 장성교육’ 실현을 위한 청렴실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교육지원과, 행정직원과 대표가 청렴 실천 결의문을 낭독한 뒤 전 직원이 공직자 반부패 청렴서약서를 작성·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공직자로서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통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국민들의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최미숙 교육장은 “장성이 배출한 ‘아곡’ 박수량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본받아 올 한 해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과 ‘클린 장성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서 강진군과 진도군 2곳이 선정돼 국비 84억 원을 확보, 주민 밀착형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12곳이 선정됐다. 선정 사업은 강진군 ‘맘 편한 센터 조성’과 진도군 ‘활력이 넘치는 옥주골 만들기’다. 강진군 ‘맘 편한 센터 조성’은 강진읍 서성리 일원에 생애주기 맞춤형 영유아 돌봄공간, 청소년 창업센터, 장노년 공공체육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진도군 ‘활력이 넘치는 옥주골 만들기’는 아이돌봄센터, 문화체험마당, 주차장 등 핵심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 84억 원과 지방비 56억 원 등 총 140억 원을 들여 지역민 삶의 질 개선과 공동체 회복, 도시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중앙 공모 선정에 대비해 지난 11월 1달 동안 가이드라인 설명회,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사업계획을 세우는 등 선제적․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2019년 11월 새로 신설된 사업이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수립됐으나 활성화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지역에 소규모 생활밀착형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11월 도시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