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조선영 기자)=18일 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 정부 처음으로 5·18 유족과 광주 북구 5·18국립민주묘지 정문(민주의 문)으로 입장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새 정부 부처 장관들과 대통령실 참모, 국회의원 100여명과 함께 광주를 찾았다. 이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약 55분 동안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이른바 ‘오월 정신’을 통한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이라며 말문을 연 뒤 “우리는 민주 영령들께서 잠들어 계시는 이곳에 숙연한 마음으로 섰다.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는 42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기억하고 있다. 그날의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우리는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다”고 밝혔다. 또한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며 “그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책임 있게 계승해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대내외 경제·안보 위기와 연금·노동·교육 개혁 과제에 대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지난 10일 대통령 취임사에서는 통합과 협치의 메시지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21번이나 관련 단어를 언급하며 국회의 협조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내외적 경제 위기와 안보 문제를 설명하며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금 개혁, 노동 개혁, 교육 개혁은 지금 추진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된다”며 “더이상 미룰 수 없다. 정부와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영국 보수당과 노동당은 전시 연립내각을 구성하고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위기에서 나라를 구했다”며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윈스턴 처칠은 보수당, 클레멘트 애틀리는 노동당 출신이었지만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이날3일 처장·차관·외청장 21명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국가보훈처장엔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 법제처장엔 이완규 변호사, 인사혁신처장에는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각각 인선했다. 법무차관에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지낸 이노공 변호사가 발탁됐다. 기획재정부 산하 4개 외청장도 인선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을 비롯해 관세청장엔 윤태식 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엔 이종욱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통계청장엔 한훈 기재부 차관보를 선임했다. 과기 1차관에는 오태석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는 김건 주영국 대사, 문체부 2차관에는 조용만 전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산업부 2차관에는 박일준 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국토부 2차관에는 어명소 국토부 물류교통실장이 각각 발탁됐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 불과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의 향배를 좌우할 것이라 평가된다.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치르는 첫 선거에서 '안정론'을 들고 반드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견제론'을 통해 거대 야당의 존재감을 더욱 살리겠다며 벼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13일 이틀 동안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선거운동 기간은 19일부터 31일까지다. 22일에는 투표안내문 및 선거공보가 발송되고 사전투표는 27~28일 양일간 치러진다. 부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 정의당 김영진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세 후보는 모두 이날 오전 부산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한편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다. 울산광역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연임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시장 예비후보가 모두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어제 공식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첫 당정 협의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코로나 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세부 내역 등이 논의됐다. 이번 추경은 회복과 희망의 민생 추경으로 국민의 힘은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과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50조 원 플러스 알파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약속했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1회 추경에서 기반영한 17조를 제외한 33조 원 플러스 알파 규모로 2회 추경을 편성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한 국민의힘 권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방역지원금으로 최소한 600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을 편성해 줄 것과 100%의 손실보상, 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예산 지원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의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0시를 기해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자리한 국가위기관리센터(지하벙커)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을 이양받는 것으로 집무에 들어갔다. 합참 지휘통제실의 서욱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군통수권을 이양받았음을 보고받았고, 북한의 군사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자택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윤 대통령은 오전 9시 50분께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첫 출근길에 나섰다. 곧바로 동작동 현충원을 찾은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오전 11시께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국내외 귀빈과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초청받은 일반국민 등 4만1천명이 참석했다. 취임 일성으로는 '자유'라는 키워드로 전면에 앞세우면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임기를 마치는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차기 정부를 향해 "이전 정부들의 축적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앞에서 퇴임연설을 하면서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 이제 평범한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 퇴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습니다. 그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로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며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응원하겠습니다. 지난 5년은 국민과 함께 격동하는 세계사의 한복판에서 연속되는 국가적 위기를 헤쳐온 시기였습니다. 힘들었지만 우리 국민들은 위기 앞에 하나가 되어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졌고, 더 큰 도약을 이뤘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격도 높아졌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이며, 선도국가가 되었습니다. 우리 참으로 위대합니다. 저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것이 더 없이 자랑스럽습니다. 저의 퇴임사는 위대한 국민께 바치는 헌사입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헌정질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1일 새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 인선을 일괄 발표했다. 새 대통령실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2실과 비서실 산하 경제, 사회, 정무, 홍보, 시민사회 수석 등 5 수석 체제로 개편됐는데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을 임명했다. 국가안보실 산하 1차장에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에는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임명됐다. 경호처장에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임명됐다. 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사회수석 안상훈 서울대 교수, 정무수석 이진복 전 의원, 홍보수석에 최영범 효성그룹 부사장, 시민사회수석에 강승규 전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최상목 내정자는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등을 지낸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대변인에는 강인선 당선인 외신 대변인이 임명됐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내달 3일 형사소송법 개정안까지 처리되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 입법은 마무리되게 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본회의를 열어 검찰의 수사 대상 범죄를 기존 6대 범죄에서 부패·경제범죄로 축소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찬성 172명, 반대 3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박병석 국회의장이 일방적으로 법안 표결을 강행한다고 항의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본회의장에서 퇴장하지는 않았다. 개정안은 지난 27일 본회의에서 상정됐으나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저지에 나서자, 민주당이 하루짜리 회기로 쪼개는 '살라미 전술'로 대응함에 따라 같은 날 밤 12시 회기 종료와 함께 토론이 종결됐다. 무제한토론이 회기 종료로 종결되면 해당 안건을 다음 회기에서 지체 없이 표결하도록 규정한 국회법에 따라 새 임시국회가 시작된 이날 본회의에서 곧바로 표결이 이뤄졌다. 민주당은 또다른 검수완박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곧바로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다시 한번 필리버스터를 신청했고,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국민의힘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대권주자였던 5선의 홍준표 의원이 선출됐다. 대구시장 경선에서는 대구 수성을을 지역구로 둔 홍 의원이 49.46%(현역 의원 출마 및 무소속 출마 이력 감산점 10% 반영)를 얻어 김재원 전 최고위원(26.43%), 유영하 변호사(18.62%)를 꺾고 공천을 따냈다. 강원지사에는 재선 의원을 지낸 김진태 전 의원이, 제주지사에는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각각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23일 오후 서울 을지로 노가리골목을 찾은 시민들이 맥주를 마시며 주말을 즐기고 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22일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경선에서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인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네 명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당의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사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로 김은혜 의원이선출됐으며 인천시장 후보에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 경남도지사 후보에는 박완수 의원, 울산시장 후보에는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은혜 후보는 현역 의원 출마 페널티 5%에도 불구하고 총 득표율 52.67%(페널티 적용 전 득표율 55.44%) 과반으로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지난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유승민 전 의원은 44.56%를 득표하는 데 그치며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유정복 후보는 50.32%, 박완수 후보는 55.00%(현역 출마 페널티 적용 전 57.89%)로 각각 과반 득표율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김두겸 후보는 4인 경선에서 38.06%의 득표율로 1위에 오르며 후보로 확정됐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의 부친 안영모 전 범천의원 원장이 19일 오후 2시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자신이 입원 중이던 부산 해운대백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 안철수 위원장은 전날(18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과의 합당 선언을 한 후 부친이 위독하다며 곧장 부산으로 이동해 안씨의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공원이며 발인은 22일 오전이다. 유족에는 안 위원장과 안상욱 미소생한의원 원장, 안선영 씨, 며느리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 전명진 씨, 사위 조성재 치과원장이 있다. 조문은 20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이날 빈소를 찾아 안 위원장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 측은 “코로나19가 아직 확산세이고, 평생 베푸는 삶을 사신 고인의 유지에 따라 조문과 조화 및 조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전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코로나19가 이르면 25일부터 ‘1급 감염병’에서 ‘2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는 확진자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모든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가 지원하는 검사·치료비도 없어지므로 확진자가 다소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적응 기간을 감안해 대략 4주 동안 과도기를 거쳐 5월 말부터 2급 감염병 체제를 본격 적용한다. 정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트 오미크론(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대응계획’을 발표하면서 ‘점진적 일상회복 추진’ ‘지속가능한 효율적 감염병 관리’ ‘일반의료체계로의 단계적 전환 추진’ ‘고위험군·감염취약계층 보호’ ‘신종 변이와 재유행 대응 체계 마련’ 등 향후 코로나19 대응 방향을 밝혔다. 정부가 잠정 4주로 설정한 ’이행기’(과도기)엔 일단 7일 격리를 의무 규정으로 유지한다.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은 하루 2차례 건강 모니터링 등 현행 재택치료 체계도 지속된다. 과도기가 끝나면 격리가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므로 재택치료 체계가 중단된다. 다만 확진자 비대면진료는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2급 감염병은 수두, 결핵, 홍역, 콜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