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조선영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은 금통위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금통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밝힌 뒤 지난해 8월과 11월 올 1월 4월 총 네 차례에 걸쳐 1%포인트 기준금리를 올렸다. 의장 대행인 주상영 금통위원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금통위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에 달하면서 물가 대응이 시급해졌다는 판단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2차 내각 인선으로 8명의 장관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을 발표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명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발탁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이 지명됐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외교관 출신의 박진 국민의힘 의원,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현역 4선인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이 낙점됐으며 행안부 장관에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에는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수부 장관은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기부 장관엔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비서실장으로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발탁됐다. 윤 당선인은 "다년 간의 공직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발표는 뒤로 미뤘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3시 50분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12일 아침 산불 진화 헬기 30대와 산불진화대원 788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양구 산불로 인한 인명·시설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구읍 송청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죽곡리, 황간리, 송우리, 청리, 용하리, 야촌리, 가오작리 등 8개 리로 번져 산림 총 720㏊(720만㎡)가 소실됐다. 양구에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피해 규모로, 축구장 면적(0.714㏊)으로 따지면 1천8배에 달한다. 산불은 주민이 낙엽을 태우다가 발생했으며 인명과 시설 전소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8개부처 장관 후보자를 인선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지명했다. 국방부 장관에는 인수위 외교안보 분과의 이종섭 전 합참 차장(예비역 중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낙점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당선인 특별고문인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당선인 정책특보인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내각 인선안을 직접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함께 장관 후보자들도 이날 회견에 함께 했다. 18개 부처 중 절반을 발표한 데 이어 나머지 장관 인선도 이번 주 중에 모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조각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윤 당선인은 추경호 의원의 경제부총리 발탁 배경에 대해 "추 의원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고 국정 현안에 대한 기획조정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온 분"이라고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하며 2천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9.6원 내린 리터(ℓ)당 1천990.5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8.0원 내린 1천911.8원으로 1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3월 다섯째 주 이후 2주 연속 내렸다. 1월 셋째 주 이후 10주 연속 올랐지만 3월 말부터 하락세를 돌아선 것이다. 이는 국제 유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3개월 연장해 7월까지 유지하고 내달 1일부터는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역대 최대 수준인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은 4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정례 브리핑에서 "국회에 저희가 인사청문을 요청하게 되면 3주 정도 국회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취임식에 역산하게 되면 4월 중순"이라며 "적어도 다음 주 이내에는 저희가 새 정부의 전체적인 내각에 대한 발표와 구상을 설명해 드려야 하지 않을까, 그런 취지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아무래도 윤 당선인의 이번 주 일정은 제가 볼 때는 절대적인 시간이 인선에 필요하기 때문에 인선 몰입과 내각 구성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 그리고 국익을 저희가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능력 있고 실력 있는 분들로 윤석열 정부를 구성하겠다.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여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그 신뢰를 통해 국민 통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언론보도를 보니 경륜, 통합, 소통 이런 평가를 해주셔서 저희가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면서 "현장 안에 답이 있고 국민에게 시선을 맞추며 열정으로 국민을 위해 나이와 관계없이 얘기해 줄 수 있는 경륜과 덕망과 신망과 각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지난달 말부터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4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 인원은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11시에서 1시간 연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한다. 다만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BA.2 변이(스텔스 오미크론)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위중증·사망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한다는 기조를 이어갔다. 정부는 향후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돌아서고 의료체계도 안정된다면 영업시간, 사적모임 등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하고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방안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해 만나기로 했다. 두사람은 지난 16일 오찬 회동을 갖기로 했다가 실무 협의 등을 이유로 당일 취소한 바 있는데 회동이 최종 성사되면 대선 이후 19일 만에 열리는 것이다. 이는 역대 가장 늦은 노태우 전 대통령과 당시 김영삼 당선인의 18일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천안함 폭침으로 산화한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12주기 추모 행사가 26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천안함 승조원, 해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계에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최재형·유의동 국회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지하철 4호선 남양주 연장선인 진접선이 19일 정식 개통했다. 개통 첫 열차는 이날 오전 5시 32분 경기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출발, 사당행 운행을 시작했다. 착공한 지 7년 만에 완공된 이 노선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 간 14.9㎞ 구간으로 진접역을 출발해 오남역과 별내가람역을 거쳐 당고개역으로 이어진다. 이 구간은 15분이 소요된다. 진접선에 투입된 전동차는 총 5편으로, 1편당 10량이며 1천57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왕복 기준 평일 152회, 휴일 118회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오후 6∼8시)에는 10∼12분 간격, 그밖에는 20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이번 연장선 개통으로 남양주 진접역에서 서울 도심(서울역 기준)까지 출퇴근 시간에도 52분 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기존의 버스 대비 68분, 승용차 대비 18분 각각 단축됐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8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윤 당선인의 인수위는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인수위 현판식을 열었다. 이후에는 인수위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겸한 전체회의를 열고 취임까지 각 정부 부처의 업무 보고와 새 정부 내각 구성 논의 등 업무를 본격화한다. 또, 오늘 오후 2시에는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 꼽힌 외교부 청사와 국방부 청사 두 곳에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해당 분과 인수 위원들이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현행 격리자 수와 격리 일수에 따라 차등 지급했던 것을 격리 일수와 관계없이 가구당 10만 원을 정액 지원하고, 2인 이상 격리 시에는 15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일주일간 격리할 경우 1인 24만 4천 원, 2인 41만 3천 원을 받을 수 있었다. 격리 중인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준 사업주를 지원하는 기준도 조정돼, 하루 지원 상한액을 7만 5천 원에서 4만 5천 원으로 낮추고 최대 5일분만 지원한다. 바뀐 기준은 내일 15일 통지를 받은 격리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다른 배석자 없이 둘이서 식사를 하는 '독대 오찬'을 한다. 특히 윤 당선인이 이 자리에서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은 일정을 소개하며 "이날 오찬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석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에서 "두 분이 독대하고, 배석자 없이 격의 없이 이야기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윤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견지해왔다. 따라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사면 건의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 방안을 비롯해 코로나19 대응,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동향 등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최병암 산림청장은 13일 오전 9시 경북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 지휘본부에서 "울진 산불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은 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 울진에서 산불이 난지 213시간 43분 만이다. 최 청장은 "산불은 오늘까지 총 9일간 진행됐으며 울진군 4개 읍·면, 삼척시 2개 읍·면이 잠정 피해 지역으로 확인됐다"며 "총 진화소요시간은 오늘 오전 9시에 총 213시간이 경과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불로 주택 319채, 농축산 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총 643개소가 소실됐으며 213시간 동안 2만923㏊(울진 1만8천463㏊, 삼척 2천460㏊)는 축구장(0.714㏊) 2만9천304개 넓이가 소실됐다. 다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불 진화를 끝낸 산림 당국은 비가 이어짐에 따라 잔불 진화체제로 전환했다. 산림당국은 주요 시설인 한울원전, 삼척 LNG 생산기지와 울진읍 주거밀집지역, 불영사 등 문화재, 핵심 산림자원 보호구역인 금강송 군락지를 지켜내는 데는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주말인 12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과 추가 회동을 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을 논의한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에 만나 추가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걸림돌은 없다"며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는다는 결심을 하면 거기에 따라 구성이 좀 있을 것이고, 본인이 안 할 경우에는 또 다른 구성이 되지 않겠나"라며 "연동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 비서실장은 "오늘 오후에 조율도 하고 당선인에 보고도 드리고 해서 내일 오후에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전까지 인수위원과 전문위원을 인선해야 한다. 정부로부터 파견 공무원 리스트를 받았다.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검증을 해야 한다"며 "실무위원까지 인선하려 하면 숨 가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