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나무 시리즈를 그려오던 김종수 화백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평창군 봉평면 평강AI박물관에서 제28회 개인전 '김종수의 풍경스케치전'을 연다. 김화백은 그동안 자연에서 비춰진 느낌을 자기만의 표현기법 방식과 현대적 시각으로 작품 속에 표현해 왔다. 이번 평창에서 열리는 전시는 김화백이 젊은 시절 전국 산하를 구석구석 그려오던 풍경 스케치 그림들로 준비했다. 긴 세월동안 풍치가 아름다운 곳이면 전국 어디든 찾아다니며 그림을 현장에서 스케치해 한자리에 모았다. 김화백은 계절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이른 봄부터 산수유 꽃을 시작으로 유명한 전라도 구례 산촌마을과 광양 지리산밑 섬진강이 보이는 매실꽃 마을 그리고 전라남도 나주배 꽃 경상북도 영덕 복숭아 꽃등을 찾아 화폭에 담았다. 또 계절따라 전국 산천을 누비며 여름이 오면 유명한 계곡과 시원한 바다를 주로 소재로 삼아 찾아 다녔고 가을이면 황금 들판과 알록달록 단풍을 즐겨 그렸고 또 겨울에는 강원도 평창과 인제,정선.화천등지에 눈을 찾아, 겨울이 주는 계절에 아름다운 자연을 스케치를 통해 전국 산하를 그림속에 영혼과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10월 9일 제577주년 한글날을 맞아 국화도 섬 전체에 태극기가 걸렸다. 국화도 이재철 이장에게 섬 전체 40세대 모두 태극기를 게양한 이유를 묻자 “지난 여름에 어떤 관광객이 이장을 찾는다기에 만났는데 큰 태극기가 찢어졌는데 왜 교체하지 않고 있느냐며 호통을 치는 겁니다. 얼른 알아보니 태풍에 찢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과드리고 느낀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화도 가구마다 태극기를 나눠드렸습니다. 국경일에 한 집도 빠짐없이 태극기를 게양해 대한민국의 모범섬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라며 태극기를 잊지 않고 게양한 섬 주민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리 선조들은 온갖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소중하게 태극기를 지켜 왔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국민의 무관심 속에 관공서나 공공기관을 제외하고 국경일을 맞는 대다수 아파트단지와 가정집 몇 곳만 태극기가 게양될 뿐 국민들은 태극기 게양에 관심에 없다. 지난 10월 3일 개천절에 근처 아파트에 게양된 태극기의 수를 세어 보니 아파트 1개 동 약100세대 3-4 세대만이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었다. 그리고 관리사무소에서도 별다른 홍보조차 없었다. 앞으로 자랑스러운 태극기 달기를 홍보하고 국민 모두가 다 함
평소 일반에 개방되지 않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광릉숲'을 걸어볼 수 있는 남양주시 광릉숲축제가 7일 개막됐다. 8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1년에 한 번 광릉숲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만 산책로를 개방하고 있다. 광릉숲에는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550여 년간 잘 보존되고 있어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숲이다.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숲(봉선사)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지만, 일몰 후 안전 관리를 위해 오후 4시부터는 숲길 입장이 제한되며 생물권보전지역인 만큼 숲 내부에서의 채집·채취 등 산림 및 생태계 훼손행위도 금지된다. 먹거리 장터에는 새마을 부녀회와 적십자 봉사단이 판매를 하고 있어 타지역 축제들처럼 바가지 요금으로 인해 눈살 찌뿌리는 일은 없을 것 같았다. 10월 초라서 아직 단풍은 들지 않았지만 산책하기에는 날씨가 참 좋았다. 다음엔 봄에 한 번 개방한다면 숲길에 핀 예쁜 꽃들도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2023년 우리나라 국가채무가 1천100조 원을 넘어 국민 1명당 갚아야 할 국가채무부담액은 2068만 원을 넘어섰다. 국가채무는 결국 국민의 몫. 지자체 채무는 또 지역민의 몫이다. 발전을 위한 채무이긴 하지만 금액을 생각하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그런데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 취임한 지 13개월 만에 지역의 채무를 다 갚고 지역민들을 행복하게 만든 지도자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인들의 추천을 받고 국화도로 이재철 이장을 찾아갔다. 국화도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28km 지점에 있는 외딴섬으로 거리는 충남 당진과 가깝지만, 행정구역은 화성시에 속하는 몸과 마음이 따로인 섬이다. 어촌 뉴딜 300 사업에 선정되어 최근 새로운 단장에 들어갔다. “국화도가 새 단장으로 관광객들에게 그저 잠시 왔다 급히 떠나가는 당일치기 섬이 아니라 일출, 일몰과 함께 누구나 머물 수 있는 섬, 머물고 싶은 섬으로 탄생할 것입니다. 또 바람과 파도 소리, 섬이 품고 있는 각종 해산물 등 국화도의 참모습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라는 꿈을 밝힌 이재철 이장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국화도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국화도는 동서로 400여m, 남북 2km의 길쭉한 모양
국민의힘은 지지율 반전을 위해 정치권 최대 쟁점인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을 수습하고 있다. 최근까지 국내 수산물을 직접 구매해서 먹거나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달아 개최하며 오염수 논란에 대응하고 있다. 앞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75%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만큼, 직접 현장에 가서 국민 불안을 해결하겠다는 것이 여당의 논리다. 국민의힘은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와 수협중앙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공동 주최했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TF위원장을 맡은 성일종 의원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이번에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하면서 수산물 촉진 소비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국민도 과거 광우병 쇠고기, 전자파 참외 선동에 몇번 속았던 적이 있어서 더이상 속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바다가 안전한 곳임을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투명하게 알려드리고 국민 밥상이 안전하지 않다는 조그마한 징조라도 보이면 즉각 조치해 안전한 밥상 지키기에 국민의힘과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
70년대까지 자격증의 대명사였던 주산 부기 타자… 자격증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발급을 해주고 있는데 당시 상고생들에게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1976년 8월 1일 휴양지에서 비서관들과 수영을 즐기는 박정희 전 대통령. 거제도 북쪽에 있는 저도는 면적 43만여㎡의 작은 섬으로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 휴가를 보내곤 했다.
고종은 냉면 마니아였다? Yes! 매운 것을 싫어하는 고종(1852~1919)이었지만 냉면만큼은 맛있게 먹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순종에게 왕위를 물려준 후 그는 겨울밤이면 야참으로 냉면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고기 육수에 편육, 배, 잣을 올려낸 '왕실 냉면'은 뜻밖에도 궁중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대한문 밖에서 사 온 것이다. 냉면을 사랑한 왕은 또 있다. 임유한의 '임하필기'에는 순조 (1790~1834)의 냉면 이야기가 나온다. 순조는 야심한 밤에 달구경을 하다 군직자들을 시켜 냉면을 만들게 한 후 같이 먹었다고 한다. 냉면은 다이어트에 좋다? Yes! 냉면다이어트는 일반 식사가 한 끼에 800Cal 내외인 점을 감안했을 때 한 끼를 냉면으로 먹으면 300~400Cal 줄일 있다는 데 착안했다. 실제 양념과 건더기의 종류 및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보통 100g을 기준으로 냉면은 400~550Cal 정도다. 물냉면이 가장 칼로리가 낮고 비빔냉면, 칡냉면, 회냉면 순서다. 같은 양의 메밀국수 칼로리는 물냉면의 30% 수준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비빔냉면은 염분이 많아서 고혈압 또는 심장병 환자의 다이어트식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냉면은 20세기 음식
7월 12일 점심, 대한뉴스 기자들이 부산에 출장을 갈 때 마다 연이 닿지 않아 못 먹었던 완당집을 드디어 찾아갔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검색을 하자 여러군데 완당집이 나왔는데 남포동의 원조 18번 완당을 방문하기로 했다. 부산 사람이 아니면 완당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산의 명물 음식이다. 완당은 중국에서 흔히 아침식사로 먹는 만둣국의 일종인 ‘훈뚠[混沌]’에서 시작되었는데 일본으로 건너가 ‘완탕(ワンタン)’으로 정착했다. 원조 18번 완당 창업주인 노환영씨가 1948년 부산시 남포동에서 완당을 만들어 팔았다. 이후 3대째 운영중이며 부산 사람들에게 추억의 음식이다. 완당은 그야말로 씹지도 않고 넘길 정도로 부드러웠고 새로 나온 새우 완당은 쫄깃한 식감이 ‘난 새우 새우’했다. 하지만 완당은 한 번에 여러 그릇을 시키지 말고 먹고 또 시키길 추천한다. 피가 얇다 보니 라면이 부는 것처럼 완당피가 불어 처음 식감과는 미묘하게 차이가 났다. 식사를 하면서 직접 완당을 만드는 모습이 보여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까지 제공하는 맛집이었다. 대한뉴스 편집장은 완당을 만들고 있는 두사람에게 귀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지난 6월 25일 낮 2시 공연에 맞춰 서초동 한전 아트센터로 향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주말이었지만 공연장에는 많은 사람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뮤지컬 할란키운티는 2019년 초연한 작품으로 부산문화재단 청년연출가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개발 작업을 거쳐 올라온, 할란카운티 탄광촌의 노동운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할란카운티 USA'가 모티브인 대한민국의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이 삼연으로 2019년 부산, 서울에서 초연을 올렸고 2021년 재연을 했으며 지난 시즌까지 제목은 ‘1976 할란카운티’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제목에 ‘1976’이 빠졌다. 이날 공연은 주인공 ‘존’ 역할에 임태경, 다니엘 역에 이병찬, 흑인 노예 라일리 역에 김륜호, 여주인공 나탈리 역에 백주연 등이 열연을 펼쳤다. 1976년, 미국 노예제도가 폐지된 지 100여 년이 지났으나 미국 남부 10개 주의 흑인은 여전히 노예의 신분에서 해방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농장주의 아들인 다니엘은 자신을 위해 평생 부당한 처우를 받고 살아온 흑인 라일리의 자유를 위해 함께 북부 뉴욕으로의 탈출을 감행한다. 한편 미국 중남부 켄터키주의 작은 마을 할란카운티. 광산 노조 광부들은 이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평창미술인협회와 현대사생회가 주최하는 2023년 기획전 '미술 소통 - 타인의 시선으로 평창을 담다'가 6월 18일부터 30일까지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평창미술인협회는 20여년 동안 평창지역에서 전시활동을 이어오며 지역민들에게 미술로 소통을 하며 미술의 관심을 심어주는 중대한 역할을 하여 왔다. 이번 기획전은 평창에서 삶의 뿌리를 갖는 평창미술인들과 평창지역을 방문하여 평창의 풍경과 문화, 사람들을 미술로 담아내는 현대사생회 예술가들과의 전시를 통해 타인의 시선으로 보는 평창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식으로 시각예술을 다 각도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 이번 전시에는 평창미술인협회(회장 정현교) 21명 (강신자, 공명숙, 권용택, 김선희, 김수희, 김종수, 김진호, 나 비, 박민숙, 박영복, 방은서, 양순영, 이선열, 이순남, 이향재, 이효범, 장정근, 조승효, 정현교, 최금란, 최영규)의 회원과 현대사생회(회장 이석구) 회원 20명(김남권, 김숙희, 박영대, 송태관, 신용익, 양성모, 유재성, 윤영숙, 이규섭, 이동수, 이석구, 이승환, 이정숙, 이정옥, 이호준, 이희권, 정정호, 조혜숙, 최재원, 허
어린이회관은 어린이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육영재단에서 건립한 복지회관이다. 1970년 7월 서울 남산(南山)에 처음으로 어린이회관을 개관하였으며, 1974년 10월 남산 어린이회관을 국립중앙도서관에 이양하고 서울 광진구 능동의 새 회관으로 이사하였다. 남산 어린이회관은 1974년 7월 국립중앙도서관의 이전으로 문을 닫기까지 총 297만여 명, 일일 평균 2,500여 명이 이용하였다
대한뉴스 5일장 취재 기자단은 6월 4일 군인 시절 추억이 많을 법한 포천에 위치한 운천시장을 찾았다. 4일과 9일 열리는 장날에 맞춰 찾은 시장은 어둠 뿐이었다. 5일장이라는 이름은 있어도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상인회에서는 5일장이 열리는 지 아닌지 장날에 맞춰 찾아올 손님에게 5일장에 대한 공지가 필요해 보였다. 이날 기자단은 헛걸음을 했다. 운천 시장은 1965년에 개설된 시장이며 4일과 9일에 5일장이 선다. 과거 주한미군의 주둔지 시장으로 포천은 물론 인근 철원과 연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경기북부 최대의 시장이었다. 2008년 5월에 상설시장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해에 지원을 받아 아케이드와 소방 시설, 안내 간판 등 시설을 현대화시켰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개업보다는 폐업이 늘어나는 시장으로 상권이 몰락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특히 기업형 슈퍼마켓의 등장으로 운천지역은 재래시장 본연의 기능이 완전히 사라져가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기자에게 상인들은 장날인데도 불구하고 점점 사람들이 줄어 상권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한숨을 쉬며 점포가 현재 30개만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운천은 1970년 1
5월 26일 대한뉴스 기자들은 1일과 6일에 열리는 횡성5일 장날에 맞춰 서울양양간고속도로를 따라 약 1시간 40분 정도 걸려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횡성전통시장에 도착했다. 마침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동행축제”가 진행중이었는데 주말에는 각종 공연도 열리고 구매고객에게는 즉석 당첨 이벤트도 있었다.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한 기자들은 각자 사전 조사해온 맛집들을 찾아 시장순례를 하며 메밀전과 메밀전병, 족발등 취양대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특히 5일장 초입에 원호떡집 호떡은 시장순례 내내 생각날 정도로 맛이 좋았다. 그리고 상설시장내에 김치등 밑반찬을 파는 좌판 아주머니가 직접 만든 약부추김치를 추천해 구입했는데 맛있었지만 좀 짠편이었다. 시장순례를 마무리하며 들른 이디야 커피집 사장 말을 들어보니 강원도 시골 음식이 전체적으로 좀 짠편이라고 했다. 이어 인터넷에 소문난 빵집인 빵굽는 마을에 들러 마늘빵, 밤만주,아몬드 과자를 구입했는데 값은 저렴하지만 맛은 고급스러웠다. 그리고 빵집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진행중인 이벤트를 알려줬다. 구매고객 룰렛 이벤트 코너에서 행사 진행을 하던 횡성 전통시장 상인회 금영숙 사무장을 만났는데 시장에 관한 간단한 인터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