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여인 (1990년) 천경자(千鏡子, 1924~2015) 재료 : 캔버스 x 유채 규격 : 91 x 116.7cm 이 작품은 이해랑(전 예술원 회장, 국회의원, 일본대학 졸업) 선생이 친구 홍창덕의 생일날 선물로 준 것으로 두 분은 초등학교와 일본대학 동창으로 아주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특유의 화려함과 표현 양식이 잘 나타난 진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천경자는 소재‧주제‧기법 면에서 다양한 실험을 한 화가이며, 현실세계에서 벗어나 설화와 상상의 세계를 초현실적인 분위기로 표현하기 시작하고 안료를 두텁게 발라 거친 마티에르 효과를 내는 등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또 해외여행을 통해 이국적인 풍취를 수용하고 과슈와 같은 새로운 기법을 사용하여 전통적인 한국화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했다. 특히 1970년대 이후 여성화가로서의 자의식이 표현된 단독 여인상들을 제작하면서 천경자 특유의 화려하고 낭만적인 여성인물화를 완성했다. 출처 : CHANG TOK COLLECTION
꽃과 먼로 (1990년) 천경자(千鏡子, 1924~2015) 재료 : 일본제 마분지 x 석채 규격 : 45.5 x 37.9cm 이 작품은 홍창덕(전 미8군 CID검찰관, 일본대학 졸업)이 친구 이해랑(전 예술원 회장, 국회의원, 일본대학 졸업) 선생으로부터 생일기념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확신에 찬 화려함과 동시에 장려함의 표현방법으로 그려진 이 작품은 천경자의 후반기 수작으로 평가된다. 천경자는 일본 도쿄여자미술전문학교(현 도쿄여자미술대학)에서 유학하고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하면서 화가의 길에 들어섰다. 자전적인 주제와 화려한 채색기법으로 독자적인 양식을 확립하였고 전통적인 한국화의 범주에서 벗어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였다. 천경자는 대다수의 한국화가들이 수묵화에 경도될 때에도 채색화 작품을 지속하였고, 추상화가 화단을 장악할 때에도 구상적인 작품세계를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화단에서 강렬한 색감과 문학적 서정을 토대로 독자적인 양식을 완성한 작가로 평가된다. 출처 : CHANG TOK COLLECTION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호텔에서 열린다. 2년 10개월 만에 열린 1회차 첫날인 20일 단체상봉에서 오열하는 이산가족들이 눈물이 한반도의 비극을 말해주고 있다.
2018년 7월 21일 토요일 오후, 서울 수락산 도안사에서는 한국‧중국 문화 교류 일환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국보급 중국문화예술 ‘천수관음무’ 공연이 있었다. 천수관음무는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을 찬양하는 중국의 전통예술춤으로 매우 화려하고 아름답다. 천수관음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 공덕이 크다는 말이 있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화려한 공연이다. 한편, 불교에서는 이런 말이 전해진다. 평생 살면서 림포체 스님을 5번 만나면 성불한다는 것이다. 이날 도안사에 온 불자들은 림포체 스님이 직접 사인한 만다라를 받으며 두 손 모아 합장했다. 만다라는 티베트 스님들이 하나하나 손으로 작업한 것이며 막대한 기가 나와서 간절한 소원을 염원하면 이뤄진다고 한다.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은 7월 27일 한국전쟁 중 북측에서 사망한 미군의 유해가 북한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로 송환되고 있다. 미측은 재차 유해 확인 절차를 밟은 뒤 내달 1일 오산기지에서 공식 유해송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무부는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에 관련해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이번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이 반세기 넘도록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6‧25 미군 전사자 및 유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인도주의적 조치라는 점에서 이를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송환은 6‧12 북미 정상회담 계기 양 정상간 합의에 따른 조치로서 양측 간 신뢰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자 하는 당사자들의 노력이 더욱 더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유해 공동 발굴을 통해 우리측 6‧25 전사자가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북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8월 25일 공식 개막하는 ‘한강예술공원’의 공식 포스터가 사전 공개되었다. 한강예술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특별시는 20일 한강예술공원의 공식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빛과 바람의 움직임,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한강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본 포스터는 한강예술공원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포스터를 장식한 사진은 2009년부터 한강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 이대원의 손끝에서 탄생하였다. 이대원 작가는 한강 전문 사진작가라는 명칭에 걸맞게 편의적으로 조성된 기능 중심의 공간이었던 한강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한강의 새로운 모습, 특히 예술적 면모가 드러나는 모습들을 담아냈다. ‘한강_예술로 멈춰. 흐르다,’를 주제로 오는 8월 25일 공식 개막하는 한강예술공원은 여의도 한강공원과 이촌 한강공원에 예술작품들을 설치하여 한강을 보다 예술적이고 여유로운 쉼의 장소로 꾸민다. 한강예술공원은 ‘활기차고’ ‘여유로운’ ‘설레고’ ‘비밀스러운’이라는 한강이 가진 다채로운 감각을 세부 주제로 삼고, 네 개의 구역을 설정해 작품군을 꾸린다. 이를 통해 여의도 한강공원 및 이촌 한강공원은 국내 30명(팀), 해외
7월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한-미 6·25 전사자 유해 상호봉환 행사가 열렸다. 이날 상호봉환 행사에서는 DPAA(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가 북한지역에서 발굴한 미 1기병사단 고(故) 윤경혁 일병(카투사)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발굴한 미 24사단 미군 유해 1위가 각자 자신의 조국의 품으로 돌아갔다.
김세영(25)이 7월 9일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72홀 역대 최저타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천624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세영은 64홀 최저타 타이기록도 세웠으며,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뽑아내며 최종 72홀 31언더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7월 4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통일농구 여자부 혼합경기가 열렸다. 혼합경기는 남북 6명씩의 선수로 구성된 '평화팀'과 번영팀'이 경기를 펼쳤다.
‘묻지 마’ 군산 주점 방화사건- 전북 군산시 장미동의 한 주점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긴급체포 된 이모(55)씨가 6월 18일 새벽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군산경찰서를 나가고 있다. 외상 술값이 화근이었으나, 분노조절장애적인 ‘묻지 마’ 범행이라는 데 사회적 경각심이 크다. 그나마 33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에서 시내버스 기사 등 시민이 나서 환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멋진 시민의식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