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재정위기 해소 힘입어 2.7%↑, 73.80弗

2010.02.10 00:00:00

(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 9일(현...



(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그리스에 대해 유럽의회가 지원방침을 밝히는 등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많이 해소된데다 달러화도 폭락한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1달러(2.7%) 오른 7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01달러(2.9 %) 오른 72.12 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전날 유로화에 대해 1% 가까이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4%나 하락,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면서 상품에 대한 투자수요가 몰려 상승했다.

WTI의 경우 한때 배럴당 74.15 달러까지 오르는 등 장 내내 강세가 지속됐다.

최근 국제시장에서 불안감을 증폭시킨 그리스는 문제가 되고 있는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12.7% 수준에서 오는 2012년까지 3%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공언,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의 확산을 막았다.

독일이 그리스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8% 떨어진 79.81을 기록했다.

4월물 금은 11달러(1.0%) 오른 온스당 1,077.2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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