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편의점서 폐건전지 수거

2010.02.22 00:00:00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시는...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시는 한국편의점협회와 협의해 시내 편의점 3천곳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설치하도록 했다고 22일 밝혔다.

폐건전지 수거함이 설치되는 곳은 훼미리마트와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씨스페이스 등 협회 소속 6개 회원사가 운영하는 편의점이다.

이들 편의점에서 수거한 폐건전지는 각 자치구 수거전담반이 2주마다 거둬들여 경기도 안성의 중간 집하장에 보내며, 다시 전국 4개 재활용 사업장으로 분배돼 종류별로 분해 처리된다.

편의점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분리 배출을 홍보 또는 안내하는 역할도 한다.

폐건전지는 니켈, 카드뮴, 망갑, 납 등의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일반쓰레기와 함께 배출하면 매립 후 토양과 물을 오염시킬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폐건전지 재활용률은 서울이 10%, 전국적으로는 7%에 불과하며 배출자의 40%는 마땅한 수거장소를 찾지 못해 쓰고 남은 건전지를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대형상점이나 전자제품 판매업소 등에 수거함을 확대 보급하는 한편, 일반주택에서도 분리수거일에 폐건전지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