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하춘수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대구 북구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자신이 이른바 ‘진박’이라고 불리는 것과 관련해 자신은 ‘친대구, 친시민’후보라고 24일 밝혔다.
하춘수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20일 ‘진박 6인 모임’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대구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대구의 정치·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다른 목적이나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 예비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 혼자서는 대구지역 전체의 발전을 위한 공약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데 한계가 많다”며 “지역구가 다른 국회의원들이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공동 공약과 정책을 마련해 함께 추진한다면 침체된 대구경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시민행복시대 구현’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거꾸로 가는 친박, 진박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순히 친박, 진박의 후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선택과 힘을 바탕으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국가 발전, 대구 발전에 힘을 보태는 진정한 ‘시민의 후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춘수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출마선언 및 기자간담회에서 “‘진박 6인 모임’은 지역문제를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면 더 좋겠다는 차원에서 참석하게 됐다”며 “대구를 걱정해서 만나 것으로, 앞으로도 대구와 북구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느 누구와도 만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대구·경북지역 새누리당 경선 구도에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이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하 예비후보는 “‘보이지 않는 손’은 분명히 있다. 그것은 바로 ‘시민의 손’이다”며 “정치와 선거는 국민들의 평가와 선택을 받는 것으로, 시민들은 결국 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후보자를 최종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예비후보는 “지난 44년간을 대구에서 생활해 왔으며 대구 경제계에 몸담아온 실물경제전문가로 지역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새로운 대구와 북구 발전을 위해 실현 가능성 높은 참신한 공약으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정책 대결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