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팔공산 자락 인근 주민들을 위해 기반시설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11월 동구 덕곡동 일대의 상수도관 설치를 완료해 대구 동구 송정·상리·덕산마을과 경북 칠곡군 동명면 일대가 대구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해 온 선명학교도 올 상반기부터는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대구 동구 일대 공산지역과 혁신도시 상매동 지역 등에도 시비 21억 원을 투자해 수돗물 공급계획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아직까지도 대구 수돗물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팔공산 지역 일대에 오는 2020년까지는 전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