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개도국 이동식 영화관 지원 민관협력 “시네마천국” 사업 추진

2016.03.17 17:53:00

사진2. (1) 02.jpg▲ 17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김영목 KOICA 이사장,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이사가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17일 오후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국무역협회 및 메가박스와 시네마천국 사업에 관한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네마천국 사업은 영화관을 접하기 어려운 개도국 지역 주민들이 가족, 지역공동체와 한자리에 모여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영화콘텐츠 및 이동식 영화관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코이카는 2013년부터 메가박스와 협력하여 개도국에서 시네마천국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한국영화 상영 봉사활동을 한국어 이름쓰기, 한복체험과 같은 문화체험 행사와 연계하여 실시하는 등 개발도상국에서 한류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코이카, 한국무역협회, 메가박스 3자 간 MOU 체결을 통해 한국무역협회의 시네마천국 사업 참여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보다 내실 있는 사업 추진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세 기관은 봉사단원의 문화한류 협력활동 기획, 한국영화 콘텐츠 제공, 이동식 영화관 장비 지원, 기술자문 등에 공동협력하고, 해외봉사와 한국영화라는 소프트파워를 활용하여 개발도상국에서 우리 국가 브랜드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 메가박스측은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의 개도국 현장경험과 언어 능력 등을 존중하여, 금년 하반기 공채부터 우대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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