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의약 임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 전국 확산

2016.04.15 13:05:00

현대사회에서 여성건강이 주요 건강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출산건강은 여성건강 및 태아의 건강으로 직결되므로 적합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최근 산후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0년 주로 산후기와 관련된 합병증을 앓은 진료인원은 786,493명에서 2014년에는 14.3%가 증가한 917,779명이였다.  
 
산모는 산후 우울증으로도 악화될 수 있어 이는 영아의 인지적, 정서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임신 중 우울증은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왔지만 산후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흔하며 임신 중 우울증을 겪은 경우 반수 이상에서 산후 우울증을 겪는다는 보고가 있다. 이와 같이 임신은 우울증의 발현, 치료 및 예방에 있어 주목할 만한 시기이며 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건강증진 전략이 요구된다. 이와 같이 산후 증상들(산후풍, 산후우울감 등)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여성건강 및 태아건강으로 직결되므로 산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임산부 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임산부 대상으로 올바른 산전·산후 관리 및 육아를 위한 목적으로 보건소 기반으로 실시한 한의약 임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마미든든‘ 시범사업을 수행하였고 그 성과 또한 긍정적이었다. ‘마미든든’은 과학적 근거가 확보된 임산부 건강정보에 태교·산후조리 등 우리나라 고유의 사회·문화적 환경을 반영한 한국형 임산부 건강관리 방법을 제공하여 산후증상(산후풍, 산후우울감 등)을 사전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문화를 제공하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프로그램에서는 SNS를 활용하여, 비슷한 출산시기(월령)의 산모들 간 정보를 교류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사회적 지지기반을 구축하는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2015년 ‘마미든든’ 시범사업의 성과 분석 결과를 보면  사업참여 임산부의 임신건강 지식점수, 건강행동 실천도, 육아인식도, 우울증, 육아효능감 개선에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동일 집단의 사회적 지지로 인한 불안 해소 및 정서적 안정, 유대감 형성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으로 사회적 지지체계에 대한 신뢰 및 기대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의약 임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작년 10개 보건소에서 시범 운영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프로그램 고도화 작업을 완료하여 희망하는 전국의 모든 보건소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2016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설명회』는 4월 15일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실시되며, 한의약 임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 이외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현황과 정책기술 방향 및 표준 프로그램으로 개발되었던 노인대상 한의약 프로그램에 대한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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