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숙 대구시의원, “한 곳 뿐인 ‘대구해바라기센터’ 추가 설치해야”

2016.06.01 08:30:00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배지숙 대구시의원이 ‘해바라기센터’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배 의원은 6월 1일 대구의료원에서 열리는‘대구해바라기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이에 앞서 배 의원은 31일 “아동폭력과 성폭력 등 여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상담에서부터 치료, 법률·수사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해바라기센터’를 추가 설치해야 할 것”이라며 “대구시에 1만여 건이 넘는 가정폭력과 여성폭력 피해신고가 접수되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시설은 해바라기센터 한 곳 밖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타 시도에서는 센터의 추가설치가 대부분 이루어진 반면, 대구시에서는 추가설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종사자들은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폭력 피해자들은 대기 시간 과다로 인해 만족도가 매우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폭력이나 여성폭력은 우리 사회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 전문 의료기관에서 책임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바라기 센터’는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 피해자의 상담과 법률, 행정, 의료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기구이다. 사회복지사와 경찰, 행정 직원 등이 함께 근무하며 24시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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